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Health 건강

한미약품 ‘몬테리진’, 단일제 대비 효과 우수 입증

URL복사

Wednesday, October 10, 2018, 16:10:11

‘몬테리진’..천식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 복합신약
8일 美 흉부의사협회 연례학회서 임상 결과 발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각기 다른 약을 적절히 병용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천식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8일(美현지시간)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 복합신약 ‘몬테리진’의 임상 3상 결과가 미국흉부의사협회(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CHEST) 연례학회에서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몬테리진은 테루카스트(Montelukast) 10mg과 레보세티리진 염산염(Levocetirizine 2HCl) 5mg를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이다.

 

테루카스트는 기관지 수축·호흡곤란·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 억제해 천식과 비염 증상을 호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레보세티리진 염산염은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이다.

 

이번 학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박종숙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몬테리진의 MDNSS(Mean Daytime Nasal Symptom Score; 낮 시간 동안의 코 증상 평균 수치) 효과와 몬테루카스트 단일제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 22개 기관에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몬테리진 투여군은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여군 대비 후반 2주(3~4주차) MDNSS 변화량에서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상반응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박 교수는 “천식 환자의 약 80%가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며 “몬테루카스트 성분은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증상인 코막힘에서 2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 우월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 레보세티리진 병용 시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상호보완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몬테리진 임상 3상을 통해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의 전반적인 코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이라는 다양한 학술적 근거들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환자 연령별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성인용 몬테리진에 이어 지난 7월에는 소아청소년들을 위한 ‘씹어먹는’ 몬테리진츄정이 출시됐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