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코리안리, 4년 만에 중국 상해지점 내인가 획득

본인가 취득 이전 단계 통과...설립준비팀 구성해 1년 내 설립 준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코리안리가 약 4년의 기다림 끝에 중국 내에서 본격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코리안리(사장 원종규)는 지난 10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보감회)로부터 상해지점 내인가 획득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은보감회는 홈페이지에 코리안리 상해지점 비준에 관한 공식문서를 게시했다. 게시 내용은 ‘코리안리가 중국 내 재보험영업지점을 설립하는 것을 비준한다’는 것이다.

 

내인가 획득에 따라 코리안리는 향후 본인가 취득에도 박차를 가해, 상해지점 설립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내인가를 획득하면 설립준비팀을 구성해 1년 내 구체적인 설립 준비를 마쳐야 한다. 이후 은보감회의 본인가 승인 획득 후 영업활동을 개시할 수 있다.

 

2017년 중국 보험시장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16.2% 성장한 540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 세계 보험료의 11.1%를 차지하는 규모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보험침투율도 4.6%로 비교적 낮아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4년 11월 중국 내 지점 인가를 신청하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도전장을 던졌다. 2017년 코리안리의 중국 시장 거수보험료는 3142억으로 전체 해외수재보험료 1조 6401억원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이번 내인가 획득을 기점으로 본인가 획득을 위한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원 사장은 2013년 취임 이후 ‘해외진출’을 강조하며 ▲영국 로이즈 현지법인(2015)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2017) ▲두바이 지점(2018)을 설립한 바 있다. 현재 스위스 현지법인(2019년 예정) 설립도 추진 중이다.

 

원 사장은 “곧 설립될 상해지점은 영업이 불가능한 사무소의 한계를 극복하고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코리안리의 영업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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