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올해 생산된 햅쌀 사용이 GS25 밥맛 비결이죠."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판매되는 GS25의 모든 도시락·김밥·주먹밥(이하 미반상품)에는 올 해 수확한 햅쌀이 사용된다.
GS25는 매년 10월경 당해 수확한 햅쌀을 농협으로부터 공급받아 비축해 둔다. 밥맛을 살리기 위해 도정한지 3일 이내의 햅쌀로만 밥을 지어 미반상품에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밥을 짓다가 다음 해 7~8월경에는 탑라이스로 쌀을 변경한다. 비축해 놓은 햅쌀은 수분이 증발해 밥맛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탑라이스 사용으로 다음 햅쌀 수확시기까지 밥맛을 유지하기 위한 것.
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쌀 혁명 프로젝트명으로, 최고등급 품질의 쌀을 뜻한다. 농촌진흥청이 정하는 생산·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라 계약재배로 생산되며, 완전립(식물의 종자가 정상적으로 완전히 성숙된 립(粒) 상태의 낟알) 비율이 95% 이상이다.
GS25는 지난 2016년 1600만 톤, 2017년 2200만 톤의 쌀을 사용한데 이어 올해 역시 2500만 톤 이상의 쌀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오상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MD는 “매년 10월부터 당해 생산된 햅쌀을 사용하는데, 특히 3일 이내 도정한 쌀을 사용해 최고의 밥맛을 유지한다”며 "GS25는 매년 2000만 톤 이상의 쌀을 사용하면서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