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빼빼로데이를 맞아 새로운 빼빼로 광고와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다. 빼빼로의 새로운 모델은 '카카오프렌즈'이다.
롯데제과는 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카카오IX의 인기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를 빼빼로 광고에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모델 발탁 배경에는 ‘모바일 영향력’이 있다. 빼빼로의 주 고객층인 10·20대 사이에서 모바일 매체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롯데제과는 모바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프렌즈를 광고모델로 활용하게 된 것.
1983년 출시된 후 빼빼로 광고에 사람이 아닌 캐릭터가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 덕분에 전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어서 유통·식품·게임·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중이다.
이번 광고에는 8명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총 출동한다. 신나게 춤을 추면서 빼빼로데이의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킨다. 롯데제과는 먼저 6편의 모바일 전용 영상을 만들어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 먼저 공개했다. 본편은 이달 말경 방송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해 이번 빼빼로데이 시즌에만 판매하는 한정판 기획 제품도 선보인다. 기존의 온·오프라인 마켓은 물론 전국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롯데제과는 온라인 전용 기획 제품을 마련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톡의 ‘선물하기’로 판매되는 빼빼로가 매년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는 등 이커머스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와 협업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각종 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업계 최대의 행사인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카카오프렌즈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