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중장년층을 위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노후연금을 마련할 수 있는 ‘브라보7080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연금보험이 10∼20년으로 보험료 납입기간이 길어 은퇴를 코앞에 둔 50대들은 사실상 연금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출시됐다.
납입기간이 짧은 이유는 월납 방식과 한꺼번에 내는 일시납 방식을 혼합했기 때문. 일시납과 월납 방식 조절에 따라 보험료를 3년에서 20년까지 다양하게 납입할 수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추가적으로 내거나 남은 보험료 전액을 한 번에 낼 수도 있다.
연금을 빨리 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일반 적립형 연금상품이 보통 12∼15년 이상 적립 후 개시되는 것에 비해 이 상품은 가입 후 7년만 경과하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40대 후반에 가입하더라도 평균 은퇴시점인 53세 전후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조기집중형 연금수령을 선택할 경우 연금 수령 초기에 받는 연금을 이후 기간에 받는 연금보다 두 배 더 많게 할 수 있다. ‘신보릿고개’, ‘은퇴 크레바스(crevasse·갈라진 틈)’로 불리는 50대 중반에서 국민연금 수령 직전인 65세까지의 소득공백기를 메울 수 있도록 한 것.
이 상품은 5년 이내 2.5%, 5년 초과∼10년 이내 2.0%, 10년 초과 1.5%의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월 35만원이 넘는 고액계약에 대해서는 보험료 할인혜택도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