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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반려동물 위한 펫코노미 허브 점포 400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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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6, 2018, 16:11:31

국내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 규모 ‘2015년 1.8조→ 2020년 5.8조’ 급성장 예상
1인 가족 구성비 높은 상권부터 PET 전용 매대 2200개 추가 설치..내년 4000점 이상 확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25가 1000만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펫코노미(Pet+Economy)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SBS TV동물농장과 손잡고 반려동물 용품 PB(전용상품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번 반려동물 용품은 프리미엄급 반려견 간식 6종, 사료 2종, 장난감 4종 등 총 12종이며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 용품 전용 매대로 구성된다.

 

GS25는 반려 동물 용품 전용 매대를 그동안 총 1800점포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에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며 내년까지 1인 가구 구성비가 많은 상권 위주로 전국 40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GS25가 반려동물 용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기로 한 데에는 고령화, 1인 가족 증가, 소득 증가 등으로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S25의 반려 동물 용품 매출은 ’2016년 47.3%, ’2017년 72.5%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9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반려견 간식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인 휴먼그레이드 등급으로 ▲치킨말이치즈 ▲한우콜라겐껌 ▲돈피콜라겐껌 ▲돼지귀슬라이스 ▲군고구마스낵 ▲혼합스낵황태 총 6종이다.

 

인공색소, 인공향료, 글루텐이 제거된 3無 상품이며 국내산 원재료로 국내 생산해 품질을 포함한 생산 모든 과정도 프리미엄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간식류 6종은 국내 출시된 간식류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위주로 구성했고, 소화를 돕는 이눌린 성분과 각종 필수 아미노산 등을 비롯한 기능성 원료도 첨가됐다. 가격은 종류 별로 상이하며 4500~6500원 수준이다. 

 

반려견 사료는 연어, 닭고기 2종으로 합성보존료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곡물 재료를 철저히 배제했고 유명 닭고기 전문 기업인 하림사에서 공급받는 원재료만 사용한다. GS리테일은 프리미엄급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까다로운 사료 가공 방식을 채택했다.

 

대량 생산에 유리하지는 않지만 오븐으로 쿠키를 굽는 방식인 오프베이크드 가공으로 상품의 안전성과 풍부한 맛과 향을 더했다. 2종의 특별한 사료는 모두 200g 용량이며 가격은 4000원에 판매된다.

 

애견 사료 2종은 일반 식품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제조 공장에서 생산되고, 간식 6종은 ISO9001(품질경영시스템국제규격) 인증을 취득한 곳과 제휴했다.

 

총 4종의 장난감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유기농 실, 펠트천, 실리콘 등을 소재로 사용했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와 치석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깨물고 놀기 좋은 사이즈로 개발됐다.

 

GS리테일은 2001년부터 17년 간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SBS TV동물농장과 진행한 이번 컬래버레이션 반려 동물 상품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취급 점포 수 확대뿐만 아니라 취급 상품도 고양이 등 타 반려 동물 상품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 MD부문장은 “국내 전체 반려 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2015년 1.8조에서 ’20년 5.8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려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 니즈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을 점차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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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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