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위,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인가

내년 초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 예정...5대 시중은행 모두 금융지주 체제 완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4년여 만에 지주회사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7일 제19차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우리금융지주(가칭)’ 설립을 인가했다.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한 지 세 달 만에 나온 결과다.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즉, 기존 금융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신설되는 금융지주회사로 이전하고, 기존 금융회사의 주주들은 신설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등 자회사 6개와 우리카드 등 16개 손자회사, 증손회사인 우리카드 해외 자회사 등을 지배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설립이 완료되면, 국내 자산순위 5대 시중은행이 모두 금융지주회사 체제가 된다.

 

또한, 금융위는 우리금융지주 설립 인가에 부수해 키움증권과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우리금융지주 주식 한도초과 보유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비금융주력자인 키움증권과 IMM PE는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4% 초과해 보유할 수 있다. 단, 4% 초과 보유 주식의 의결권은 포기해야 한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01년 우리나라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했다가 2014년 공식 해체됐다. 이후 금융위는 2016년 과점주주 7개사를 유치해 우리은행 민영화(2017년)에 성공했다. 현재 정부(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은행 주식은 18.43%로, 여전히 최대주주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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