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급감했다.
메리츠화재(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3분기 실적을 9일 공시했다. 매출액(원수보험료)은 1조 7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먼저, 3분기 영업이익은 10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3분기 933억원에서 올해 3분기 729억원으로 21.9% 하락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수치인 합산비율은 104.4%로 전년도 103.6% 대비 0.8%p 상승했다. 합산비율은 100%를 기준으로 넘어가면 손해, 낮으면 그만큼 이익이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3분기 실적 관련,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장기 인보험 매출 46.6% 성장으로 인한 추가상각 등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