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내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쉬어로즈 콘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그룹 내 여성 리더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 출범에 이은 두 번째 여성 리더 역량 강화 행사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여성 오피니언 리더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멘토링 프로그램이 종료된 ‘신한 쉬어로즈 1기’의 사내 여성 멘토 위촉, 전문가 강연, 여성인재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은 여성 리더들에게 HERO의 알파벳 H, E, R, O에 착안한 키워드를 통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H(Human)는 ‘사람을 남기는 리더’, E(Expansion)는 ‘리더로서 시선의 높이 확장’, R(Role model)은 ‘후배들의 롤 모델’, 마지막으로 O(Oblige)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이다.
신한금융은 멘토링 프로그램 활동이 종료된 ‘쉬어로즈 1기’ 29명과 내년 선발 예정인 ‘쉬어로즈 2기’를 통해 그룹 내 여성인재의 코칭과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여성인재 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리더들 간 네트워킹 강화와 동기부여의 장(場)을 마련하겠다”며 “여성인력의 경력개발 지원과 함께 유연근무제 활성화, 그룹 공동 어린이집 증설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