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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국민에게 ‘굿잡’이란 말 듣는 은행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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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1, 2018, 12:11:17

국민銀, 인천 송도서 올해 두 번째 취업박람회 개최...2011년부터 누적 방문자 수 23만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인천 송도에서 올해 두 번째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그룹 차원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하반기에 추가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 2홀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교육부와 KB국민은행은 특성화, 마이스터고 등의 취업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취업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추진 중인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직접 소통의 장(場)’ 마련, 직업체험과 진로상담부터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全)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취업박람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사회적 책임확대를 위해 KB Dream’s Coming Project 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테마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KB국민은행은 기존 상반기 연 1회 추진하던 취업박람회를 하반기까지 추가 개최하며 일자리 창출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앞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1박 2일 일정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아카데미’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유스(Youth)고객을 위한 문화 공간 ‘청춘마루’(마포구 서교동 소재)에서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청춘 취업 이미지컨설팅’을 운영했다. 청년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1 컬러진단을 통한 이미지 컨설팅’을 열고, 이력서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줬다.

 

더불어 구직자들이 취업박람회를 더욱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KB굿잡 사이트와 KB굿잡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을 소개하고 박람회 참가 TIP을 안내했다. KB굿잡 사이트를 통한 박람회 사전참가신청 구직자에게는 매주 토익 응시권과 토익스피킹 응시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코스닥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KB굿잡 일자리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200여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KB금융그룹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참가해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입사서류 작성‧면접 스피킹 등 취업스킬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관 ▲‘인생의 동기부여, 나의 진로탐색’, ‘성공 취업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특강관 ▲창업 컨설팅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 사전행사로 KB국민은행과 교육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졸취업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의 학생들에 대한 취업지원 활성화, 졸업자 취업기업에 대한 포괄적 지원과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권이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협력해야 하고, 고졸 취업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길을, 그리고 기업들에게는 사업 성공의 길을 여는 계기이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굿잡’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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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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