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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홈 기기를 더욱 쉽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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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7, 2018, 11:11:30

중소 가전업체 스마트홈 제품 개발 어려움 돕는 ‘Easy Ride-on’ 프로그램 시행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SK텔레콤이 중소기업 스마트홈 제품 개발을 도와 생태계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중소 가전 제조 업체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만들 수 있도록 ‘Easy Ride-On’(이하 ERO)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홈 가전제품을 개발하기 힘든 중소 가전 제조사를 지원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서다.

 

지난 9월 18일 발표한 ‘스마트홈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산업 매출은 2025년까지 6.8%씩 성장해 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중소 가전 기업들은 대기업 중심의 시장 진입 장벽을 스마트홈 사업의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이에 SK텔레콤은 우선 스마트홈 IoT 기기를 개발하는 중소 가전사들이 주로 어려움을 겪는 복잡한 제휴 절차를 간소화했다. 설명회·전시회를 통한 연동개발 문의와 제휴 협의·계약서 작성 등 여러 과정을 SK텔레콤 스마트홈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을 위한 Wi-Fi모듈 설계 경험이 없어 연동 기기 개발에 곤란을 겪는 중소제조사에게 SK텔레콤 인증 Wi-Fi모듈 개발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협력업체가 개발한 인증 모듈로 스마트홈 플랫폼과 가전 기기의 연동을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했다.

 

이로써 소비자는 기기를 쉽게 등록할 수 있다. 인증 모듈은 기술적으로 0.3W~1W의 저전력에도 패킷손실율이 1% 미만으로 낮게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Wi-Fi모듈 제작 업체와 일괄 가격협의를 해 중소기업은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품질 보증된 모듈을 공급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프로그램의 첫 걸음으로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이지세이버·중앙제어·위너스와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지세이버는 스마트플러그·스마트스위치 등 SK텔레콤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중앙제어는 조명 자동제어 전문 기업으로 전력제어·원격 검침 등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갖고 있다. SK텔레콤과 건설사 기반 B2B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너스는 콘센트·스위치 등 배선기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홈에 쓰일 IoT 배선기구를 생산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Unit장은 “Easy Ride-on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넓은 스마트홈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홈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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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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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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