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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흑인 차별은 현재 진행형”..前 직원 SNS 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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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8, 2018, 18:11:40

같은 날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로 페이스북 청문회 열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페이스북 전(前) 직원이 “페이스북은 흑인을 차별한다”는 글을 27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다. 게시자 마크 러키(Mark Luckie)는 지난달 페이스북을 퇴사한 인물이다.

 

러키는 “페이스북 직원들의 백인 대비 유색인종 비율은 우리 사회의 현실과 다르다”며 페이스북이 직원 채용에서 유색인종을 차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몇몇 건물은 흑인 직원 수보다 벽에 붙은 포스터에 그려진 흑인이 더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페이스북은 자신들이 ‘사회를 연결하는 일을 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러키는 근무 중 동료들에게 인종 차별을 당했던 일화도 적었다.

 

그는 “페이스북 본사에서 나를 본 동료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어 지갑이 잘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곤 내가 사라질 때까지 나를 뚫어져라 본다”며 “이런 일이 하루에 두세 번씩 있다”고 했다.

 

최근 페이스북을 퇴사했다는 한 취재원은 러키의 글에 대해 “안타깝게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다양성과 포용을 외치는 건 마케팅을 위해서”라면서 “(페이스북은) 무의식적으로 편견을 내재화해 결국 특권의식을 가진 백인 집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키의 글에 대해 페이스북 대변인 앤소니 해리슨(Anthony Harrison)은 “우리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직원과 고객들의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해왔고, 그들을 위한 수많은 기능을 만들어내는 게 우리의 성공 비결이었다”며 “직원들에게 문제가 있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키의 글이 게재된 날 영국 런던에서는 페이스북을 대상으로 청문회가 열렸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정보가 유출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 때문이었다. 청문회엔 CEO인 마크 저커버그 대신 부사장인 리처드 앨런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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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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