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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에 해외 첫 창업지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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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9, 2018, 10:11:01

27일 해외 첫 LG소셜캠퍼스 설립...기자재·실무교육 등 제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교육·취업에 힘을 보태온 LG전자가 창업지원에도 손을 뻗었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27일 열었다. LG전자가 해외 직업훈련학교에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와 KOICA가 함께 만든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예정자 중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투게더도 센터 운영에 참여하

고 있다.

 

이 센터는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본 기자재가 갖춰진 사무공간·공용공간을 지원하고 법률·마케팅·리더십·사업관리 등에 관한 실무교육과 전문가·선배 등을 통한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한다. 창업지원 전담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화학은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정·공간 등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프로그램을 2011년 시작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에 LG소셜캠퍼스를 설립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라 큰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살려 창업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은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역량 향상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김윤호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김동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사무소장·메론 아르가오(Meron Argaw) 에티오피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에티오피아의 기술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가전수리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특강을 진행하고, 우수 학생과 교사를 선발해 두바이에 있는 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비스법인에 연수를 보내는 식이다.

 

이러한 맞춤형 교육은 이 학교 학생들의 국가자격증 시험 합격률을 99%까지 높였다. 특히 지난 6월에 졸업한 학생들은 취업이나 창업에 모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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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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