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ife 라이프

‘외국어 능한’ 대한항공 직원들, 초등학교서 8주간 재능기부

URL복사

Thursday, November 29, 2018, 16:11:21

인천용유초등학교 학생들 대상...2009년부터 여름·가을 진행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직원들 여섯 명을 데리고 인근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대한항공은 인천시 중구 남북동 용유초등학교에서 ‘하늘사랑 영어교실’ 가을 학기 종강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재능기부에 열정이 있는 직원 6명을 선발해 매주 2시간씩 용유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수업을 진행했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2009년부터 이어온 지역 사회공헌·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학기엔 다양한 영어 단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배우는 ‘영어 만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는 전언이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매년 봄·가을에 한 차례씩 실시하는 초등학생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엔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8주 동안 인천공항 인근 용유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학생들이 8주 동안 학습하며 느낀 소감을 직접 발표했다. 또 우수학생 4명을 선정해 상장과 기념품도 증정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대한항공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열고,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초청해 서울 본사와 부산 테크센터를 견학하는 항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식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