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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증권앱 ‘카카오스탁’, 11월 급상승 테마 5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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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5, 2018, 09:12:40

결제 서비스·저비용항공사··화장품··제4이동통신 꼽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카카오의 증권 앱(전 카카오증권) 카카오 스탁이 지난 11월에 인기를 끈 테마를 공개했다.

 

증권 어플리케이션(앱) 카카오스탁을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11월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진 테마들을 5일 발표했다. 결제서비스·저비용항공사(LCC)·유가하락투자상품(ETF·ETN)·화장품-브랜드샵 등이 이에 꼽혔다.

 

카카오스탁 내 ‘테마별 토픽’에 따르면 결제서비스 관련 종목의 주가는 11월 한달 간 24.43% 상승했다. 이어 저비용항공사 23.43%, 유가하락투자상품 19.95%, 화장품-브랜드숍 16.56%, 화장품-OEM·ODM 15.55%, 제4이동통신이 14.10%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결제서비스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최근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부가서비스 축소 등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지급결제(PG)·간편결제 등을 주력으로 하는 종목들이 반사이익으로 관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결제서비스 시장을 이끈 종목으로는 SBI핀테크솔루션즈·NHN엔터테인먼트·NHN한국사이버결제·한국전자인증·KG모빌리언스·KG이니언스 등이 있다. 저비용항공사 관련주로는 한진칼·티웨이홀딩스·AK홀딩스·제주항공·예림당·진에어 등이 꼽혔다.

 

이어 유가하락투자상품인 ETF(Exchange Traded Fund)·ETN(Exchange Traded Note) 관련 종목에선 TIGER 원유선물인버스(H)·신한 인버스 WTI원유선물 ETN(H)·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미래에셋 인버스 원유선물혼합 ETN(H)·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선물 ETN(H)가 상위권에 들었다.

 

‘화장품-브랜드샵’ 테마에서 상승세를 견인한 종목으로는 토니모리·에이블씨엔씨·클리오·잇츠한불·LG생활건강 등이 있다.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종목에선 토니모리·아우딘퓨쳐스·한국콜마·한국화장품제조·신세계인터내셔날·코스맥스 등이 떠올랐다.

 

끝으로 이동통신 3사(SKT·KT·LGT)를 잇는 신규 통신사업자 진입 완화 법안 통과 소식 등이 전해지며 제4이동통신 테마가 관심을 끌었다. 관련 종목으로는 기산텔레콤·콤텍시스템·세종텔레콤·쏠리드·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에프알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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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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