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를 아시나요?

URL복사

Thursday, December 13, 2018, 14:12:09

‘스페셜 점포’..대용량 제품과 소포장 제품 함께 구매 가능한 하이브리드 스토어
‘쇼핑 블랙버스터’ 행사..15개 스페셜 점포로 확대 진행..신선식품 등 할인 판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용량 제품과 소포장 제품을 함께 구입할 수 있는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가 할인행사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연말까지 목동점·동대문점·대구점 등 전국 15개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에서 인기 대용량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이달 한 달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쇼핑 블랙버스터’ 할인 행사를 스페셜 점포로 확대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는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가구·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연말 홈파티를 위해 대량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달 19일까지 주요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호주산 불고기(앞다리/100g) 990원 ▲프리미엄 마운틴 바나나(1.6kg/송이/제휴카드 할인) 2890원 ▲양념 돼지목심(1kg/원산지별도표기) 7990원 ▲해동 자숙 랍스터(3마리/500g 내외/캐나다산) 2만9900원 ▲채끝살(미국산/100g/제휴카드 할인)은 2990원 등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에 따라 판매 품목도 조금씩 달라진다. 이달 15~16일엔 ▲생닭(마리) 1790원 ▲컵라면 60여 종 2+1 ▲잼·스프레드 40여 종 1+1 ▲핸드워시 10여 종 1+1 ▲면도용품 40여 종 1+1 등  행사가 진행된다.

 

13~14일엔 ▲딸기(1kg) 1만990원, 13일 하루동안은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 각 990원 ▲여수 생물낙지(3마리) 9990원이 준비됐다.

 

홈파티에 곁들일 먹거리와 주방용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여럿이서 즐길 수 있는 ▲세계맥주 4캔(대)이 9400원 ▲몽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제휴카드 할인)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또한 ▲올어바웃푸드 냉장 간편식 2개 구매 시 10%  할인 ▲WMF 프라이팬(24cm/제휴카드 할인) 3만4900원에 판매된다.

 

아이들을 위한 상품 혜택도 더해 ▲이유식·어린이 간식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어린이 구강용품 1+1 ▲유한킴벌리 하기스(제휴카드 할인) 40% 할인 등이 함께 마련됐다.

 

또한 8대 카드로 완구 구매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이들이 좋아할 ▲레고 100여 종 각 4100원~13만5000원 ▲인기 완구 30여 종 각 1만3100원~5만5900원이 준비됐다.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상품권도 증정된다. 혜택 대상인 8대 카드는 신한·삼성·국민·NH·씨티·전북·광주·현대가 있다.

 

조서연 홈플러스 마케팅전략팀장은 “홈플러스 스페셜은 지난 6월 대구점 오픈 후 열흘에 하나꼴로 점포를 늘리며 최근 15호점을 돌파했다"며 “스페셜 고객들의 끊임 없는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 점포가 운영되는 지점은 대구·서부산·목동·동대전·안산고잔·가양·시화·동대문·청주성안·대구상인·분당오리·순천풍덕·전주완산·광주하남·인천연수점 등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