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는 네덜란스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9에서 ‘QLED 8K 사이니지’ 등 제품으로 AV 전문 매체들에게 호평과 어워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개막한 이 전시회에서 상업용 QLED 8K 사이니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8K 초고화질 해상도 ▲컬러볼륨 100%의 색구현 ▲퀀텀 프로세서 8K 탑재 ▲HDR10+ 기술과 4000니트 밝기를 갖췄다.
ISE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인 ‘AV 뉴스 매거진’은 올해 가장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QLED 8K 사이니지를 꼽았다. 매체는 이어 최고의 프리젠테이션용 디스플레이에 ‘삼성 플립’을 선정했다.
AV 뉴스 매거진은 “QLED 8K 사이니지에 적용된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가 매우 혁신적”이라며 “다양한 광고 영상을 자동으로 8K 고화질로 변환시켜줘 럭셔리 쇼핑 매장 등 기존 상업용 환경에서 실제 제품을 보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 OMN 시리즈’는 상업용 사이니지 전문 매체 ‘커머셜 인티그레이터’에서 ISE 최고의 디스플레이(All-Weather Display 부문)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CE Pro’에서도 최고의 신기술로 지목됐다.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란 옥외보다는 매장 안 쇼윈도에 쓰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주로 유리창문 앞에 설치해 ‘In-window display’라고도 한다. 가시성·컨텐츠·비용면에서 종이 포스터보다 효율적이다.
사이니지 분야 전문가들인 CE Pro 심사위원들은 세미 아웃도어 OMN 시리즈를 “날씨나 설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햇볕이 드는 곳이나 먼지가 많은 상업용 환경에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