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강원도 정선군과 경북 문경시에 공동육아나눔터인 ‘신한 꿈도담터’를 각각 개소했다.
신한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은 13일 오후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고윤환 문경시 시장을 비로 시의회 관계자들과 유유정 신한지주 브랜드전략본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꿈도담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희망재단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추진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육아나눔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은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신한희망재단은 지난해 7월 서울 서대문구에 ‘신한 꿈도담터’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총 42개소 시공을 완료했다. 3년에 걸쳐 150개소 구축을 목표로 전국 각지에서 개소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소한 경북 문경시는 공예교실, 중국어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성했으며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맞벌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한금융 관계자는 “단순한 공간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한 꿈도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한 공간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