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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반려동물보험 적정한 보험료 산정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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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2, 2019, 09:03:44

정부 차원 모니터링 강화..“과거 실손보험 사태 반복되지 않아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반려동물 보험시장에 대해 금융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거 중복가입, 과잉진료 등 문제가 불거진 실손의료보험 도입 초창기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주최로 열린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권기순 금융위원회 사무관은 "반려동물보험을 긍정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추후 정책 홍보 등을 통해 지원하며 시장의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 피해와 도덕적해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보험료 산정은 주의 깊게 지켜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시장 초창기이기 때문에 현재 보험료가 합리적인 수준인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손보험 초창기 사례를 보면 중복가입, 과잉진료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었다”며 “반려동물보험에서는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성호 보험개발원 상무는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은 일본의 15% 수준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사회의 관심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시장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보험개발원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김병욱 의원도 “동물 치료비는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보호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된다”며 “반려동물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험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입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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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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