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진출...“호주 매출 2000억원 이상 기대”

URL복사

Monday, March 25, 2019, 15:03:12

국내 업계 처음으로 오세아니아 공략..세계 8개국 20개점 운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면세점이 우리나라 업계 최초로 오세아니아에 진출한다. 중국 관광객 선호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롯데면세점은 호주 사업에서만 2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와인바 등 현지 특색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오세아니아 진출을 기념한 그랜드 오픈 행사를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서 25일 열었다. 행사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 부회장·게르트 얀 브리즈번 공항공사 사장·윤상수 시드니 총영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8월 호주 JR Duty Free의 호주 4개 지점(브리즈번공항점·멜버른시내점·다윈공항점·캔버라공항점)과 뉴질랜드 1개 지점(웰링턴공항점)으로 총 5개 지점 인수 계약을 맺었다. 이후 약 4개월간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12년 국내업계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롯데면세점은 이번 오세아니아 진출로 해외 총 7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해당 매장들은 각 현지 특색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이번 롯데면세점 진출은 매출성장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에 따르면 지난 춘절 성수기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거리 여행지는 호주와 미국이었다.

 

호주는 최근 중국인 선호 지역으로 중국인 방문객 수가 연평균 10%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듀프리(스위스)·DFS(미국)·하이네만(독일)·라가데르(프랑스) 등 글로벌 면세점 기업들이 호주 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매장 중 하나인 롯데면세점 호주 브리즈번공항점은 2795㎡(845평)규모로 화장품·향수·주류·시계 등 600여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호주 최초로 면세점 내 위스키바를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 멜버른 시내점은 멜버른 CDB 중앙에서 화장품·주류·담배 등 300여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328㎡(99평)규모로 호주 고객과 아시아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브랜드를 구성 중이다.

 

뉴질랜드 웰링턴공항점은 주류 특화 매장으로 매장 내 위스키바를 운영 중이고 앞으로 와인바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와인바에서는 뉴질랜드 현지 와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와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최신 IT기술을 호주 온라인 면세점에 도입해 온라인 매출 확대에 집중할 전략이다. 시내 사업 지역 확장과 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호주 사업을 통해 약 2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오픈 행사에서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과 동시에 글로벌 NO. 1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롯데면세점의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점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