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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치즈·페퍼로니·고중량 앞세운 미국식 냉동 피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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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7, 2019, 17:04:33

129년 전통 독일 식품회사 닥터오트커 단독 판매..유럽, 배달보다 냉동음식 발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홈플러스가 정통 미국식 피자 제품을 단독 출시한다. 기존 피자 제품들보다 높은 중량·4종류 치즈·페퍼로니·햄·바베큐 소스 등으로 미국식 피자의 특징을 살렸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닥터오트커의 정통 미국식 피자 ‘빅아메리칸즈’ 냉동피자 4종(슈프림·4치즈·페퍼로니·바비큐 풀포크)을 단독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닥터오트커는 129년의 전통을 가진 독일 식품기업이다.

 

빅아메리칸즈 냉동피자는 두꺼운 도우에 토핑을 얹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전국 140개 모든 점포에서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1판(420~455g)에 5990원이다. 홈플러스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2판을 1만원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슈프림’(455g)은 진한 토마토 소스에 채소·살라미·햄을 토핑한 정통 콤비네이션 피자다. 국내 경쟁 상품(415g) 대비 높은 중량이 특징이다. ‘4치즈’(450g)는 고다·에담·에멘탈·체다 4종류 치즈를 토핑으로 써 깊고 진한 풍미가 난다.

 

미국식 돼지고기 바비큐와 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바비큐 풀포크’(420g) 역시 국내 경쟁 제품(불고기피자·360~396g)보다 중량이 높다. ‘페퍼로니’(435g)는 페퍼로니 햄과 모짜렐라로 짭짤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 피자다.

 

닥터오트커 빅아메리칸즈 피자는 오븐은·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븐 사용 시 별도의 해동 없이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14~16분, 프라이팬 사용 시에는 뚜껑을 덮고 가장 약한 불에 12~15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

 

빅아메리칸즈는 유럽에서 베이킹·피자 상품 제조사로 유명한 129년 전통의 독일 식품기업 ‘닥터오트커’의 상품이다. 1970년대 냉동 피자를 최초로 선보인 이후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21개국에서 냉동피자 판매 1위를 휩쓴 ‘냉동피자계의 대부’다.

 

특히 가정에서 주로 오븐을 사용하고, 음식 배달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유럽에서 선호도가 높다. 싱가포르·홍콩·일본·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닥터오트커의 이탈리안 스타일 냉동피자 ‘리스토란테’를 수입해 다양한 종류의 냉동피자를 판매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370만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석지영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바이어는 “해외 직소싱을 통해 들여온 빅아메리칸즈 피자는 두꺼운 도우 두께와 넉넉한 토핑으로 냉동피자의 선입견을 깬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리얼 미국 감성’ 피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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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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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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