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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生 ‘다윈서비스’, 대표적 상생모델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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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30, 2013, 17:07:49

8년간 1만여 단체, 65만 명과 고객만족 노하우 공유

[인더뉴스] 교보생명의 다윈(DA-Win)서비스가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다윈서비스는 공공기관, 기업, 병원, 학교 등에 CS(고객만족)컨설팅과 CS교육 을 무료로 전수해 주는 교보생명의 독특한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4년 금융업계 최초로 고객만족경영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한 후, 축적된 고객서비스 노하우를 다른 단체와 나눠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20056월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공유가치창출(CSV)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CSV(Creating Shared Value)란 기업이 가진 자원,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보다 적극적이고 진화된 개념으로, 최근 기업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고객과 다() 함께 윈윈(Win Win)하자는 이름만큼이나 CS프로그램은 고객 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대상은 고객사의 모든 임직원이다. 고객사의 서비스 의뢰가 들어오면 미스 터리 쇼핑, 설문, 전화인터뷰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교육은 시작된다.

 

사전에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생생한 사례를 들어 문제점을 스스로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탁월하다.

 

딱딱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1:1 CS교육에 상황별 족집게 과외도 받을 수 있어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정기적인 서비스를 통해 개선방안까지 제시해줘 교육을 접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는 후문.

 

교육 내용은 CS마인드 향상과 고객과의 소통방법에서부터 리더십, 스트레스 해소, 갈등관리와 팀워크 강화 등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기 다양하다.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 단체는 1만여 개가 넘고, 인원은 65만여 명에 이른다. 특히, 업무협약을 맺어 체계적으로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받은 단체만 해도 대법원, 도로교통공단, 공무원연금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보훈공단 등 50여 곳에 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사의 성공을 돕는 상생경영을 통해 고객을 이롭게 해야 회사도 이로워질 수 있다(自利利他)’는 고객만족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다른 기업들도 다윈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다윈서비스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전국 1,000여명의 국립중앙의료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CS교육뿐만 아니라 CS컨설팅, 자산관리세미나와 생애설계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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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naver.com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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