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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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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3, 2019, 15:05:00

언더독스·한국사회투자와 협력..기부금 전달·임직원 재능기부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일,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기부금 전달과 임직원의 재능기부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가 양성 전문 기관인 언더독스가 교육을 주관하고, 국내 최초 사회적금융 민간 재단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해 진행된다.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 이종익 (재)한국사회투자 대표, 조상래 (주)언더독스 대표가 참석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자선의 사회성과 기업의 영리성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가치에 무게를 두고 영리활동을 한다.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KB국민은행은 기부금 전달과 더불어 경영관리가 필요한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에 금융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3년차 이상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고, 기업의 사업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KB국민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융 코치를 1:1 매칭할 계획이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사회적 기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금융 전문성은 필수”라며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젊은 세대와 KB국민은행 임직원의 전문성과 경험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기업이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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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평균자산 11.6억’ 소득상위 20의 살림살이 전망은?

‘평균자산 11.6억’ 소득상위 20%의 살림살이 전망은?

2024.04.18 15:08:2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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