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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4월 수주량 2위..중국 자국발주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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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4, 2019, 11:05:04

글로벌 발주량121만CGT..중국 64%, 한국(28만CGT)은 23%에 그쳐
올해 전세계 누적 발주량 전년比 36.8% 급감..각국 수주잔량도 감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총 28만CGT를 수주해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누적 발주량은 작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졌고 각국의 수주잔량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조선사들은 전세계 선박 발주량 121만CGT(40척) 가운데 28만CGT(7척·23%)를 수주해 2위에 그쳤다. 1위인 중국은 전체의 64%인 77만CGT(28척)이며, 3위는 5%를 차지한 일본(6만CGT·3척)이다.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달에 기록한 288만CGT(90척)보다 167만CGT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 조선사들은 21만DWT급 벌크선 16척 등 자국 발주에 힘입어 1위를 지켰다.

 

올해 1~4월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769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1217만CGT)보다 36.8%나 급감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344만CGT(140척) 45%, 한국 202만CGT(45척) 26%, 이탈리아 111만CGT(14척) 14%, 일본 71만CGT(39척) 9% 순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글로벌 수주잔량은 전달 대비 103만CGT 감소한 8085만CGT를 기록했다. 중국 2996만CGT(37%), 한국 2098만CGT(26%), 일본 1397만CGT(17%) 순이며 전달과 비교해 한국(25만CGT), 중국(2만CGT), 일본(48만CGT) 모두 줄었다.

 

선가추이를 나타내는 4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한 13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300만 달러 하락한 1억 1200만 달러였고, 유조선(VLCC)은 9300만 달러, LNG운반선은 1억 8500만 달러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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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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