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초고성능 타이어(UHPT)인 ‘벤투스 S1 에보3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타이어는 모든 노면 조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2019년 타이어 테스트에서 53개 브랜드 제품 가운데 공동 3위에 오르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벤투스 S1 에보3는 젖은 노면 제동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았고 주행 안정성, 제동력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벤투스 S1 에보3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최신 타이어 기술과 디자인에 적용돼 있다. 조향 성능, 제동력, 접지력, 마일리지, 승차감 등 전반적인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이 타이어는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 소재의 보강벨트와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가 적용돼 접지력과 마일리지가 향상됐다.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 구조의 굵은 홈을 내고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높이고 소음을 줄였다.
이번 테스트는 전 세계 53개 브랜드의 타이어를 대상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평가한 뒤, 상위 20개 타이어에 대한 2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미쉐린, 굿이어 등 6개 브랜드 제품이 최우수 등급으로 분류됐다.
아우토빌트 측은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최고 수준이며 마른 노면에서도 뛰어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확한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며 “전반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는 균형 잡힌 초고성능 타이어”라고 평가했다.
한편 벤투스 S1 에보3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도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한 벤투스 S1 에보3는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