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시가 돈화문로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주체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 생기를 더하는 아이디어를 실행하게 된다.
서울시가 ‘2019년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3억원으로 사업별로 최대 1천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사업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 등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등 2개 분야로 접수해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산업·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사업으로 선정되면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프로그램 등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실시하게 된다.
사업대상지 내 거주민,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는 주민·대학생·비영리단체·문화예술활동가 등 3명 이상(단체)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시는 해당 부문에 최대 1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사업에는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에 최대 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단체)들의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운니동 소통방 주민지원활동가가 참여자(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니동 주민소통방은 공모사업 설명 및 안내를 위해 사업계획 공고일로부터 6월 17일 제안서 접수일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운영해 참여자(단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지 내 주민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라면 이번 공모를 신청할 수 있다. 1개 단체에 1개 사업만 지원한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제안서), 모임(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및 기타 제출자료 등 각 1부씩이다.
참가 희망자는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6월 13일~17일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내 운니동 소통방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revcity201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적격성) 심사(6.20~21) ▲2차 면접 심사(6.24~28) ▲3차 최종 선정심의회(7.1~5)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사업준비도 및 자부담사업비 확보율, 주민참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공공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7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7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400년 역사가 압축된 한양도성 한복판에 위치한 창덕궁 앞 일대를 재생해 역사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가 도시재생사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