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GS수퍼마켓과 GS Fresh가 국내산 1등급 이상 암퇘지만 골라 판매하는 브랜드 ‘우월한돈’을 선보인다.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점점 높아지자 품질로 경쟁하겠다는 판단에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GS THE FRESH)과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GS Fresh(프레시)는 브랜드 ‘우월한돈’을 이달 22일부터 출시한다. 우월한돈에선 매주 1등급 이상의 암퇘지를 300마리를 선별해 제공한다. 대표상품인 삼겹살은 100g에 2480원 정도다.
‘우월한돈’은 가격 경쟁이 심한 돼지고기 시장에서 가격대가 높은 암퇘지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퇘지는 거세돼지보다 가격이 20~30% 이상 높다. 이에 GS리테일은 지정농장과 고정 계약을 맺고 비인기부위도 구매하는 ‘마리분 구매’를 통해 원가 상승요인을 낮췄다.
또 GS수퍼마켓은 가격보다 품질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품질 차별화 전략의 상품으로도 충분히 고객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재 국내산 냉장삼겹살 시세는 100g당 2000원대로 수입산보다 2배정도 높아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반면 암퇘지는 수퇘지보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적고 근육량이 낮다. GS수퍼마켓은 고기 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로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우월한돈암퇘지 삼겹살·목살 가격은 각 2480원(국내산 냉장·100g기준)이다. 우월한돈암퇘지 갈비·앞다리는 각 1480원(국내산 냉장·100g기준)에 선보인다. 또 22일~24일 동안 행사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팝카드)로 구매할 경우 20%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문용진 GS리테일 축산팀 MD는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단순히 가격뿐 아니라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가 필요하다”며 “1등급이상의 암퇘지만으로 선별된 우월한 상품성 때문에 품질이 우수한 돼지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