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경복궁에는 농인(聾人) 가이드가 있다.’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경복궁, 그 곳에 가면 농인가이드가 있다.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는 농인들과 함께 한 서울관광 영상을 통해 수어 해설로 더욱 즐겁게 경복궁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경복궁은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만큼 많은 문화해설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그런 만큼 농인 해설사는 더욱 특별하다.
해당 투어에 참여하려면 종로구에서 운영하는 시청각 장애인 해설 프로그램을 이메일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예약 신청은 최소 3일 전에 해야 한다.
이 날 공개한 무장애관광 코스는 경복궁과 서울 도심 속 유적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으로 구성돼 있다.
모아스토리의 관계자는 “청각장애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다양한 무장애관광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