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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원, 시스템 반도체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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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4, 2019, 10:06:49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전망부터 각 영역별 기술까지 다뤄질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최근 정부와 삼성전자가 사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각광받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7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시스템 반도체 기술개발과 시장 창출을 위한 산업 분야별 육성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전망과 진입전략 ▲인공지능(AI) 반도체 ▲자율주행차 비전용 시스템온칩(SoC)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이미지센서 등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가 다뤄질 예정이다.

 

 

시스템 반도체란 연산과 제어 등 논리적인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반도체다. 스마트폰, 태블릿PC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장화 경향에 따라 자동차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시장 규모는 3109억 달러로 메모리반도체(1658억 달러) 2배 수준이다. 향후 3년간 예상 성장률은 시스템반도체가 연평균 4.8%로 메모리반도체(3.4%)를 앞선다.

 

하지만 국내 반도체산업은 메모리 반도체 중심이다. 아직까지 주요 시스템 반도체 수요는 해외업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 육성책을 발표했다. 향후 10년간 1조 원을 투입해 2030년 파운드리 세계 1위와 팹리스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 신규 일자리 2만 7000명 창출이 목표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미나에서는 시장 생존력과 성공에 필요한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관련 국내외 산업과 시장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여기에 맞는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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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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