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영등포구에 소재한 디모데지역아동센터의 초·중·고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박물관 및 캐리비안 베이에서 ‘청소년 안전교실’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의 학생들이 야외활동을 통해 안전에 대한 지식을 즐겁게 익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에는 화재 및 교통 안전, 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안전교육을 받은 후, 오후에는 물놀이를 즐겼다.
KFPA 관계자는 “중·고생들은 초등학생에 비해 복지혜택이 적고 학습에 치중하느라 안전에 소홀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디모데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으로 물놀이를 경험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아울러 안전교육까지 받게 돼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KFPA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법률 제2482호)’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화재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