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과 MG손해보험(대표 김상성)은 서울특별시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제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결한 ‘승용차 마일리지’란 전년 대비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친환경 마일리지 제도다.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주행거리 감축 기반 자동차 마일리지제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를 비롯해 김상성 MG손보 대표이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수봉 보험개발원장, 정용일 자동차 환경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자동차마일리지제 시범사업 소개와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에 등록돼있는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중 신규 또는 보험 재가입 고객 중 자율적 가입 신청자에 대해 전년대비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게 된다.
한화손보, MG손보, 하이카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 중 6개월경과 때 전년 대비 주행거리를 비교한다. 5%이상 감축하면 감축률이 비례해 서울시에서 최저 10000원부터 최대 35000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경우 인센티브를 20%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박윤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시범사업이 교통량 감축과 이에 따른 에너지 절약 등 환경개선의 기여로 이어져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한화손해보험은 친환경기업으로써 이러한 사업에 지속적인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성 MG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녹색지구를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승용차 마일리지 시범사업을 통해 자동차 운행 감소 및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용차 마일리지제 시범사업은 손보사 3곳이 (한화손보·MG손해보험·현대하이카다이렉트) 참여했으며 시범사업을 거쳐 전 손해보험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가입 및 주행거리정보 전송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시범사업 참여사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