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악사다이렉트가 상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복리 후생 증진을 위해 도입한 ‘헬스 키퍼’ 제도가 콜센터 상담 직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악사다이렉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화 상담 직원들의 복지 증진과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시각장애인 전문 안마사가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 키퍼’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악사다이렉트는 전국 7개의 콜센터와 스피드보상센터 내에 휴게실을 만들고, 재직 상담원 수에 따라 총 13명의 헬스키퍼를 배치했다. 상담 직원은 누구나 1일 1회 사내 휴게실에 마련된 마사지 전용 공간에서 전문 안마사로부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직원 한 명이 마사지를 받는 시간은 약 20분 내외. 실제로 2명의 헬스 키퍼가 배치된 부산 다이렉트 6센터의 경우 일일 마사지 스케줄이 항상 가득 찰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른 지역의 센터 역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고.
연제혁 다이렉트 6센터의 지원실장은 “장시간 통화 근무 후에 마시지를 받으면, 스트레스가 풀릴 뿐 아니라 업무 집중력도 한층 높아진다”며 “센터 차원에서 적극적인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