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30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2014년도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시험 최종 합격자를 23일 발표했다.
손해사정사 시험에는 743명이 합격했다. 반면 이번 보험계리사 제2차 시험에는 총 279명의 과목별 합격자가 배출됐지만 최종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험계리사의 경우 이번 시험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돼 최종 합격자는 기존보다 2과목이 늘어 5개 시험과목을 모두 합격해야 한다. 기존에는 총 3개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가 합격 기준이었지만, 지금은 5년이내 5과목을 6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이번 시험의 경우 4개 과목 합격자가 4명, 3개 과목 합격자가 30명으로 내년부터 최종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계리사 총 5개 시험과목의 합격률은 계리스크관리 20.8%, 보험수리학 30.6%, 계리모형론 25.7%,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 25.6%였다.
손해사정사 최종 합격자는 743명으로 합격률(29.6%)은 전년(16.5%)대비 13.1%포인트 증가했다. 손해사정사의 최고득점은 70.00(차량)~74.45(신체)으로 나타났고, 연령별 분포를 보면 대부분 보험업계 종사자인 31~40세의 합격자가 가장 많은 비중(45.0%)을 차지했다.
합격자 확인은 23일 오후 6시부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