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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보험사기다잡아 구축에 금감원 표정 ‘떨떠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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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7, 2016, 15:05:22

제117호_2016년 5월27일 발행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장] 채사장, 김도인, 깡선생, 덕실이(독실이).

 

요즘 제가 푹 빠진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무슨 이름이 다들 이래?’라는 생각이 드실 법도 할 것 같습니다.

이들은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팟캐스트의 출연자인데요. 모두 가명을 쓰고 있습니다.

날로 옆으로 커가는 몸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운동의 고통을 견디게 해 줄 정도로 재미(+의미)를 주고 있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실은 처음에는 팟캐스트 듣기를 주저했었습니다.

출연자들의 나이대를 확인해 보니 30대 중반밖에(?) 되지 않더군요.

지네들이 지적이어 봐야 얼마나 지적이겠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진행자인 채사장이라는 사람이 까마득한 대학 후배(국문과)라는 점도 왠지모를 거부감을 느끼게 한 요인이 된 듯합니다.

 

삐질삐질 새어 나오는 못난(!) 생각을 꾹꾹 우겨넣으며 방송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두 편정도 들을 때까지는 낯설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

지금은 ‘100편을 다 듣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들어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적인 대화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후세계, 보수와 진보, UFO, 중국문명, 천재, 교육, 일베, 블랙홀

한번쯤 생각해 보거나 얘기를 나눠봤던 것들을 내 생각으로 정리하는 데에는 꽤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뭔가 새로운 종류의 즐거움이 필요한 분들은 방송을 들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117번째 뉴스레터와 한 주 잘 정리하시고,

즐겁고 의미있는 주말 보내십시오.

인더뉴스 뉴스레터 117호

News Letter

117호 (2016년 05월 27일 발행)

보험사기다잡아 구축에 금감원 표정 ‘떨떠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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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hopem1@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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