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같지 않은 여성 대통령. 그를 쥐고 흔들어 온 아줌마. 그리고, 그 아줌마의 딸.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표현을 써야할 듯합니다만, 2016년은 진정한 ‘병신년’이었습니다.
9차례에 걸쳐 수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촛불집회에 나와 분노를 표출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아마도 ‘덜떨어지고, 부정한’ 저들한테 농락당했다는 느낌 때문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욕하고 원망합니다. “병신 같은 것들이 나라를 망쳤다.”고..
하지만, 생각해 봅니다. 나는, 또 우리는 떳떳할 수 있는 것일까?
‘계속 이렇게 해왔는데’라는 이유로, ‘별 게 아니잖아’하는 마음에서 그릇된 일을 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을까요?
박근혜와 최순실, 정유라는 성공하는 듯 보였다가 결국 참담한 실패를 경험하게 됐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부정한 사람들이 모두 실패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어쩌면, 저들은 이번의 실패를 방패삼아 더 큰 사익을 편취할 지도 모릅니다.
또 다시 당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변해야할 거라고 믿습니다.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진짜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는 걸 먼저 보여줘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부정한 자들이 말라죽을 수밖에 없는 토양을 가꿔나가야 하겠습니다.
2016년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2017년 새해에는 좋은 일로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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