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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맞아 ‘롯데 그랜드페스타’로 통 크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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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7, 2017, 11:03:19

백화점·마트 등 14개 유통사, 1만1000곳서 동시 세일 돌입..1조원 물량 행사
경품 추천 1등 5명에 월드타워 호텔 숙박·월드몰 패키지·쇼핑 2000만원 지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들이 사상 처음으로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창립 50주년과 롯데타워 개장을 앞둔 가운데, 최대 규모의 경품 이벤트도 연다. 1등 당첨자 5명에는 수 천만원의 상당의 호텔 숙박권과 쇼핑 지원금 등이 주어진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하이마트 등 롯데그룹의 14개 유통계열사는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롯데 그랜드페스타’를 열고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그랜드페스타는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롯데그룹의 창립과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 유통사들은 이번 그랜드페스타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최다 유통채널에 멤버십 플랫폼까지 보유한 롯데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해 대한민국 최대의 세일 축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쇼핑몰, TV홈쇼핑, 온라인몰 등 롯데가 보유한 유통채널은 10여 종에 이르며, 이와 같은 유통 포트폴리오는 국내에서 롯데그룹만이 보유하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일본의 이온(Aeon)1) 그룹 정도만 이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 ‘하늘 위 호텔에서의 럭셔리한 하루‘..숙박패키지 경품

 

롯데 그랜드페스타는 오는 30일부터 14개 유통계열사, 총 1만 1000곳의 매장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이벤트 종료시점은 계열사별로 약간씩 다르다. 30일부터 4월 16일까지는 롯데월드타워의 층수(123층)에 맞춰 총 1만 2300명에게 증정하는 월드타워 개장기념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1등 5명에게는 숙박권과 전망대 관람권, 쇼핑지원금을 지원한다. 월드타워 76층~101층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호텔 ‘시그니엘서울’의 로얄스위트룸 1박 숙박권과, 월드타워 패키지와 함께 쇼핑 지원금 2000만원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시그니엘 로얄스위트룸의 하루 숙박 비용은 2000만원이다.

 

2등(10명)과 3등(20명)에게는 등급을 달리한 숙박패키지에 쇼핑지원금 각 1000만원, 300만원을 증정하며, 4등(65명)에게는 월드타워 패키지, 5등(1만 2200명)에게는 엘포인트 3만점을 증정한다.


1등~4등 경품응모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하이마트 등 그랜드페스타에 참여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여부와 관계 없이 하루 1회에 한해 할 수 있고, 5등 경품은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등 온라인몰과 각 사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은 5월 17일 오후 3시 롯데월드몰 시네파크에서 진행한다.

 

◇ 반값 상품전 이벤트..럭키백부터 5000원 균일가까지

 

롯데 유통사들은 이번 그랜드페스타를 통해 대대적인 세일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랜드페스타를 위해 준비한 행사물량은 판매가 기준 1조원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4월 16일까지 총 750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해 남성패션, 여성패션,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0~3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전 상품군이 참여하는 ‘그룹 50주년 축하전’을 열고, 총 300개여의 품목을 최대 80% 할인해 5만원·50만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네파 바람막이 5만원, 린나이 쿡탑 50만원 등이다.


본점, 잠실점 등 32개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는 3월 30일 단 하루 동안 ‘올리타리아 오일세트’ 등 식자재 세트를 1만원에 판매하는 ‘럭키백(Lucky Bag)’ 행사를 진행한다.


30일부터 4월 6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최대 규모의 ‘No.1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총 400억원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4월 9일까지는 백화점 전점 와인 매장에서 총 100만병 규모의 와인박람회를 연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소고기, 돼지고기, 갈치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신선, 가공, 생활용품 5000원·500원 균일가 판매도 진행한다. 롯데슈퍼는 4월 12일까지 찜갈비, 수입맥주 등을 특별가에 판매하고, 50대 인기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창립 축하 상품전을 펼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창립 50년 축하문구가 삽입된 제과 베스트상품 15종을 2+1 패키지로 묶어 판매한다.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는 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의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로 5만원 이상 구매하면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5500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하이마트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17개 가전 대표상품을 할인하는 ‘슈퍼스타 상품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이사·혼수가전 10개 품목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 상품권과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 중 2개 품목 이상을 구매할 경우에는 이사비용의 최대 30%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4월 23일까지 베스트 파트너사 50곳의 대표 상품을 1+1 또는 균일가로 판매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옴니(omni)다’ 행사를 연다.


4월 3일부터 7일 기간에는 ‘반값이 옴니(omni)다’ 행사를 통해 매일 지정된 상품 구매시 구매금액의 50%를 L머니로 증정한다.

 

◇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개장 축하 이벤트


페스타 기간에는 월드타워 개장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국내 최초 내한 공연인 뮤지컬 ‘드림걸즈’ 초대권(2매)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본점 정문앞과 잠실 월드몰에 설치되는 월드타워 체험존에서는 VR기기를 통해 월드타워 전망대를 가상 체험할 수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월드타워 기념상품을 판매하는 팝업매장도 연다.


한편 월드타워 도안이 새겨진 롯데상품권 5만원권을 5만 5500장 한정판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4월 3일부터 소진시까지 롯데백화점 상품권 데스크에서 판매하며 한정판 상품권을 구매하면 아쿠아리움 할인권 등을 담은 쿠폰북을 준다.


롯데홈쇼핑은 4월 2일 월드타워 현장 생중계 롯데렌터카 특집을 편성하고 상담고객 추첨을 통해 벤츠 E클래스 등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그룹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유통BU(Business Unit)장 이원준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유통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그야말로 쇼핑과 문화의 대축제로 준비했다”며 ”롯데그룹이 지난 50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특별한 혜택으로 돌려드리는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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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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