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ife 라이프

‘만성신부전 환자 부부를 위한 특별한 결혼식’

URL복사

Friday, May 19, 2017, 16:05:47

한화생명, ‘우리가족 힐링캠프’ 제주도서 개최..리마인드 웨딩사진 촬영·제주도 관광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부부의 날(21일)을 앞두고 15쌍의 만성신부전 환자 부부들이 제주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자 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도에서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5쌍의 부부들은 제주공룡랜드를 배경으로 드레스를 입고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의 풍광을 즐겼다.

캠프 기간 동안 환자들의 투석치료는 ‘제주 라파의 집’이 담당했다. 라파의 집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한 종합휴양시설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운영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라파의 집에 3000만원 상당을 들여 시설 보수, 냉·난방기 등을 교체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진호 씨는 “27년간 병원과 집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고, 2014년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재투석을 한다”며 “아내도 신장이식을 받은 몸으로 나를 간호하며 고생하는데,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6년간 한화생명이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리가족 힐링캠프’는 6년간 440여명의 만성신부전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6년 동안 캠프를 지원함은 물론 혈액투석기 9대, 승합차 1대, 신장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했고, 한화그룹은 환자와 가족들이 머무는 ‘제주 라파의 집’에 6KMh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하기도 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