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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車보험료 비교, ‘카카오톡’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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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7, 2017, 15:07:15

생·손보협회, 인터넷 포털 다음과 내달 보험다모아 연계..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활용해 모바일 확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다음 달부터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과의 연계를 통해 모바일 이용자도 보험다모아의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 ‘카카오(다음)’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정보 연계를 위한 보험 상품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생·손보협회 관계자는 “그간 협회는 여러 인터넷 포털들과 서비스 연계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서비스 연계비용 등 공공성 및 약 36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서비스와 연계를 통한 모바일 확장성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다음과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이번 제휴 포털 사업자 선정에 고려 사항으로 ▲공공성 ▲모바일 확장성 ▲연계대상 확대 등이 제시됐다. 

공공성 부문은 쉽게 말해 비용 측면이다. 포털업체가 보험다모아와 연계하게 되면, 기존에 각 보험사들로부터 얻어 온 광고 수익이 줄어들게 된다. 이때 줄어든 수익을 보존해줘야 하는 과정에서 다음 측이 가장 낮은 비용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서비스 연계 비용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보험회사 사업비가 증가해 보험료 상승의 우려가 있다”며 “이렇게 되면 오히려 보험계약자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서비스 연계 비용을 중요한 선정 요인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또한 모바일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과 운영 주체가 같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모바일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은 현재 가입자가 3600만명을 넘을 정도로 ‘국민 메신저’로 통한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톡이 제공하는 ‘플러스 친구’ 기능에 보험다모아를 플러스 친구로 개설하는 방식이다. 협회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 모바일 검색화면에서는 공간상 제약으로 보험다모아 연계가 어렵다”며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 기능을 활용하면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음은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등 다른 보험 상품으로의 보험료 비교 공시 서비스 확대에 보다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 보험 종목에 대한 협의는 올해 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내에 보험다모아 모바일 앱 개발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연계를 통해 모바일 이용자의 보험다모아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실손보험 등 다른 보험 상품으로의 보험료 비교서비스 확대를 위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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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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