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팸 누적 판매 개수만 10억개

시장점유율 49%로 압도적 1위..2020년까지 4000억원대 성장 바라봐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즉석밥은 햇반, 반창고는 대일밴드 등 제품명이 고유명사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중 캔 햄의 스팸도 빼놓을 수 없다.


1987년 처음 출시된 CJ제일제당의 ‘스팸’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고 12일 밝혔다.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을 광고 문구로 앞세워 더 이상 미국에서 들어온 캔 햄이 아닌 한국의 인기 반찬으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팸은 지난 30년 동안 약 10억 개가 판매됐고 누적 매출은 3조 5000억 원에 육박한다. 후발업체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가공식품 시장에서 올해도 1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스팸의 인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과거 캔 햄은 비싼 고기를 대체하는 제품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스팸을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까다로운 원료선정과 위생관리를 통해 캔 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켰다.


쌀밥과 김치, 계란프라이와 함께 ‘밥반찬’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특히 2002년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이라는 광고 문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최근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스팸 선물세트는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5년에는 2810억 원, 2016년 3050억 원 2017년은 33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스팸을 4000억 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양성규 CJ제일제당 마케팅담당 과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스팸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며 “30년 동안 이어져 온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스팸 30주년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을 오픈했다. 스팸을 활용한 레시피를 하루에 하나씩 업로드하는 ‘스팸매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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