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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삼성화재·AXA다이렉트 만족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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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5, 2017, 11:09:46

한국소비자원, 자동차보험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보상처리'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가격과 부과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5일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자동차보험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온라인 보험은 AXA다이렉트와 The-K손해보험, 오프라인 보험은 삼성화재의 만족도가 제일 높게 나왔다.


가입채널별로는 오프라인 보험의 종합만족도가 3.67점(5점 만점 기준)으로 온라인(3.62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가격·부가혜택' 부문에서는 온라인 보험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온라인보험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상처리(3.86점)', '정보제공(3.66점)', '직원서비스(3.63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대로 '가격과 부가혜택(3.33점)', '보험상품 다양성(3.43점)'측면에서는 만족도가 약간 떨어졌다.


보험사별로는 '보상처리'와 '직원서비스', '서비스 호감도', '가격·부가혜택'에서는 The-K손해보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험상품 다양성' 만족도는 AXA다이렉트가, '정보제공' 만족도는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오프라인 보험에서는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오프라인 보험 이용자(750명)역시 '보상처리(3.94점)', '직원서비스(3.7점)', '정보제공(3.7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가격과 부가혜택(3.27점)' 등에는 비교적 낮게 평가했다.


삼성화재는 '보상처리', '정보제공', '직원서비스' 부문에서 점수가 높았으며, '서비스 호감도'는 KB손해보험, '가격과 부가혜택'은 현대해상, '보험상품 다양성'은 동부화재와 삼성화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소비자들이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대부분 '배터리 충전(46.5%)'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어 '타이어 수리(31.4%)', '잠금해제(9.5%)' 순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에 통보했고, 각 사업자들이 서비스 취약 부문에 대해 개선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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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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