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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청년상인·중소기업에 판로 확대 기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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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0, 2017, 11:09:43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진행..400개 중 본선 60개 상품 선정
와사비맛 콩스낵·물없이 사용하는 세정제까지..“10개 스타상품 테스트 입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청년상인의 아이디어와 강소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스타상품 경연이 열린다. 이번 경연에는 문어와 돼지고기 등심을 조합한 신개념 탕수육부터 물 없이 세차하는 세정제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인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 날 성수동 본사 6층에서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경연은 청년 상인의 소득을 높이고,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포함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이마트는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함께 청년상인과 국내 중소 창업벤처기업의 우수 상품을 적극 발굴한다. 회사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하고, 실제 매장의 입점과 판매도 진행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와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두 프로젝트를 하나로 합쳐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이 한 자리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본선 무대에서 이마트는 전문가들의 심사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소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선정한다. 이 후 바이어들의 멘토링을 통해 상품 구성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토탈 컨설팅 후 입점 행사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 와사비맛 충청도 전통 콩스낵부터 휴대용 통역기까지


이마트는 최근 바이어와 서류 평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400개 추천 상품 가운데 본선에 오를 60개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


본선 경연에는 전통시장 먹거리 부문의 청년상인 30명과 창업벤처기업 상품 부문의 중소기업 30곳이 오를 예정이다. 59명으로 구성한 매머드급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상인 대표 상품으로 강원도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의 거동 탕수육을 꼽을 수 있다. 돼지고기 등심과 문어를 조합해서 만든 상품으로, 해산물과 육류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산 ‘콩’과 충정도 지역 사투리 ‘드슈’의 합성어 콩 스낵 ‘콩드슈’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 중앙시장의 명물인 콩드슈는 충청도 전통 식품인 콩부각에 버터갈릭, 와사비 등 다양한 소스로 조리해 젊은 고객 입맛에 맞춘 상품이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위트리(社)의 물 없이도 간단하게 세차할 수 있는 워터리스 세정제를 비롯해서, 에스앤아이스퀘어(社)의 음성인식 웨어러블 휴대용 자동 통역기 매직톡이 본선에 올랐다.


또, 양치할 때 컵이나 손을 쓰지 않아도 편리하게 입안 헹굼을 도와주는 리디아(社)의 욕실용품 아쿠아 애니멀도 대표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다.

 

더불어, 이번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심사에는 온라인 투표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네이버 해피빈 서비스와 이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상품 투표를 받고 있다. 19일까지 3만명에 달하는 네티즌이 스타상품 투표에 참여했으며, 오는 10월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마트는 고객의 반응을 사전에 체크하고, 행사에 참가한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의 자체 상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 본다“고 말했다.


◇ 스타상품, 이마트 온·오프라인 입점 테스트 행사 진행..식품은 피코크로 개발
 

이번 본선에서 최소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선정하는데, 향후 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이마트몰에서 테스트 입점 행사를 진행한다. 청년상인 먹을거리는 이마트 점포에서 푸드 트레일러 행사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점검한다.


이마트는 작년 스타상품의 입점 테스트 행사를 통해 최종 13개 중소기업의 상품을 입점해 판매 중이다. 이 중 사라반도체(社)는 이마트에 고속 충전기를 납품해 누계 기준 1억 5000만원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테바(社)의 친환경 싱크대 거름망, 매직에듀(社)의 학습용 놀이매트, 진현(社)의 해초 스낵 등도 수 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청년상인의 먹을거리 스타상품과 중소기업의 스타상품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인 피코크, 노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작년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방차 오가다의 경우, 피코크 오가다 티로 개발돼 현재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또 전통시장 스타 상품인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과 안동 구시장 안동찜닭도 피코코로 상품으로 개발됐다.

 

향후 이마트 트레이딩팀을 통해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 오프라인 점포는 물론 이마트가 교류하고 있는 해외 유통업체에 이들 스타상품의 해외 수출 판로도 개척한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에게 신세계그룹 전 채널 등 새로운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청년상인의 소득증대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상인, 중소기업 등 유통업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형 유통 생태계를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홍공단 이사장,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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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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