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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이게 아빠가 조종하고 싶었던 태권V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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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2, 2017, 06:10:00

롯데마트, 31일까지 ‘61cm 크기 THE 태권브이’ 500개 한정 예약판매
실물은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 등 전국 10개 토이저러스 매장서 전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지난 740cm 크기의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를 선보인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이번엔 더욱 커진 61m 크기의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 ‘THE 태권브이로 남심(男心)을 자극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THE 태권브이피규어를 예약판매(500개 한정)한다고 2일 밝혔다. 피규어 실물은 서울·수도권(잠실점, 은평점, 청량리점, 김포공항점, 수원점), 대전(대덕점), 대구(대구율하점), 부산(광복점), 광주(수완점), 제주(제주점)에서 전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THE 태권브이피규어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키덜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선보이는 전문가급 피규어다. 국내 피규어 제작사 중 최고로 손 꼽히는 오프로 스튜디오(5PRO STUDIO)’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오프로 스튜디오는 지난 2013마스터피스 태권브이300개 한정으로 제작한 곳으로 예약판매 가격이 65만원이라는 고가인데도 매진됐다. 현재 간간히 거래되는 매물이 100만원이 넘을 정도로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태권브이를 만든 제작사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THE 태권브이라는 명칭은 1976년 개봉된 로보트 태권브이 만화영화 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 올드팬들의 어린 시절에 추억하는 바로 그(The) 태권브이라는 의미로 정해졌다.

 

61cm에 이르는 크기의 스테츄(statue, 관절이 움직이지 않는 장식용 피규어) 형태로 ABS와 소프트비닐 재질이다. 리모컨을 통해 눈과 가슴에 LED 조명이 들어오게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장식장 등에 진열해 놓은 상태에서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오프로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THE 태권브이1976년 당시 극장판 기준의 컬러로, 열화됐던 필름의 상태와 영사기로 본듯한 이미지를 고려해 제작됐다크고 작은 쉐이딩(shading, 음영)으로 그 당시 화면 속 태권브이를 충실히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예약구매는 실물을 전시하는 10개 매장과 토이저러스 온라인 몰인 토이저러스몰(toysrus.lottemart.com)’을 통해 가능하며, 내년 131일 이후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배송된다. 판매가는 398000원이다.

 

500개 한정 특전으로 ‘THE 태권브이를 수납할 수 있는 격납고와 오프로 스튜디오의 태권브이 카탈로그 사진집이 추가로 증정된다. 예약판매 기간 내 1인당 구매 수량의 제한은 없다.

 

김보경 롯데마트 Babies&Kids부문장은 자신의 행복에 큰 가치를 두는 욜로'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향후 한국 토이저러스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중 하나로 키덜트 피규어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MD(상품기획자)실물 전시를 통해 실제 피규어의 크기나 디테일 등을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다만, 예약판매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매장에서 실물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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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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