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열흘이나 되는 추석연휴도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벌써부터 ‘명절증후군’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한 병원이 지난 8월 한 달 간 20~60대 성인남녀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35%는 소화불량,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을, 25%는 근육통·관절통, 우울·짜증 등 심리적 증상(22%)을 겪었다고 답했다. 연휴 동안 운전이나 가사노동 등으로 심한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가 쌓여 증상으로 나타나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명절증후군에 좋은 특효약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는 아빠, 음식 준비 등 가사 노동을 많이 한 주부, 공부하는 자녀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식품을 찾는다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 오래 운전하는 아빠에겐 과일을~
오랜 시간 동안의 운전은 엄청난 피로감을 유발한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비타민이 함유돼있는 과일이나 과채 음료 등으로 건강하게 대체하는 것이 좋다.
매일유업의 과채음료 브랜드 썬업이 선보인 ‘브이플랜’ 2종은 비타민 A 등 다양한 비타민과 허브가 더해진 과즙음료다. ‘청사과&허브’와 ‘자몽&허브’ 두 가지 맛으로 선보여 기호에 맞게 구매 가능하다.
용량은 330ml인데, 빛과 열에 강한 포장 소재에 상단 캡이 있는 TPA(Tetra Prisma Aseptic) 드림캡을 용기 디자인에 반영했다. 이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즐겨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청과 브랜드 DOLE(돌)의 ‘후룻컵’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컵에 과일이 담겨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다.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차례상 때문에 고생한 엄마엔 간편식이 딱!
명절에 주부들은 차례 음식을 준비하느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명절이 지나가도 가족들의 식사 준비는 계속되기 마련. 이럴 때 가정 간편식으로 양질의 메뉴 준비가 가능하다. 피로가 쌓인 주부라면 시중의 제품으로 간편한 식사를 준비하는 지혜를 발휘할 만하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비비고 한식 일품요리’ 3종은 한식 대표 메뉴인 찜·볶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한식 HMR 상온 기술’로 고온 살균 후에도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보존했다.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만 돌리면 금방 조리한 찜·볶음 요리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사조해표의 가정간편식 ‘한상 담은 가정식 밥반찬’ 4종은 돼지고기 장조림, 양념 깻잎 등 반찬 고민 없이 간편하고 맛있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주부들만의 ‘신무기’다. 양질의 재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강화했으며,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함과 편의성을 더했다.
◇ 연휴 동안 흐트러진 집중력… 공부하는 자녀를 위한 ‘브레인 푸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이나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긴 명절로 인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두뇌 활동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이른바 ‘브레인 푸드’가 준비돼 있다.
샘표의 간식 브랜드 질러가 선보인 '깜놀연어'는 두뇌 활동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DHA가 풍부한 연어를 간편 간식으로 만든 한입 크기의 제품이다. 단백질·오메가3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어포를 씹음으로써 두뇌 활동을 돕고 졸음을 이길 수 있다.
정식품의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3대 필수 영양소가 담긴 콩을 고스란히 갈아 만든 두유에 견과류인 아몬드와 호두를 혼합했다. 두뇌에 좋은 콩과 견과류를 챙겨 먹기 어려운 수험생의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