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 강남 코엑스 단지내에 시내 면세점을 열고 면세점 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시내 면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31일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따르면오는 11월 1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내 핵심 유통시설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을 오픈한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이번 면세점은 MICE 관광특구·한류 중심·의료관광 메카 등의 풍부한 인프라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면세점’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면세점 최적 입지에 위치..무역센터점 8~10층약 4311평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까지 총 3개층에 특허면적 기준 1만 4250㎡ (약 4311평)규모로 들어선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500여명이며, 중·대형 버스 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향후 대형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인근 외부와공영주차장 등을 추가로 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11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모두 11월에 대대적인 할인을 예고하면서 최대 매출을 향한 경쟁이 시작이 됐다. 11월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가 있어 전세계가 들썩이는 쇼핑 테마의 달이기도 하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십일절을 맞이해 오는 11월 1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앞두고 있다. 11월의 경우 추석과 연말 사이에 있어 전통적으로 1년 중 쇼핑 비수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커머스 업체가 11월에 큰 폭으로 할인 행사를 시작해쇼핑 성수기로 바뀌었다. ◇ 이커머스, 해외 직구족 잡아라...한 달 내내 빅이벤트 예고 우선 11월에 대대적인 할인을 시작한 곳은 11번가다. 2008년 론칭 이후 매년 11월마다 십일절 행사를 통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열일한 나에게 십일절에 선물을'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나에게 선물하는 쇼핑명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십일절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용했다. 지난 1년 동안 11번가의 고객 수요와 반응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설문과 상품기획자(MD) 추천 등으로 선정한 163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내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이달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핼러윈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핼러윈 데이 콘셉트에 맞춰 식품의 디자인을 바꾸고, 체험형 이벤트로 핼러윈 상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귀여운 호러분위기가 물씬'..제품에핼러윈을 입히다 우선, 식품업계는 제품에 핼러윈의 공포 이미지를 넣었다.MP그룹 마노핀의 핼러윈 시즌 머핀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핼러윈 데이에 떠오르는 이미지인 피, 호박, 유령 등을 머핀 위에 얹었다. 쇼콜라 머핀은‘피 흘리는 미이라’ 캐릭터를,애플 망고 머핀 위에는 ‘꼬마유령’이, 메이플 머핀에는 핼러윈의 대표 캐릭터 ‘펌킨잭’이 자리했다. 마노핀은 공포스러운 이미지보다는 귀여운 호러 콘셉트의 장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초코큐라’, ‘블루몬스터’, ‘오싹해골’ 등 총 6개의 핼러윈 머핀이 판매 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다음달 4일까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000원씩이다. 머핀 5개 구매 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핼러윈 머핀 4개 구매 시 2000원 할인된 1만원에, 6개 구매 시에는 3000원 할인된 1만 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한 단체 주문 고객을 위해 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간편식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HMR로 꼽히는 '케어푸드' 시장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연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환자와 노년층을 위한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오는 2020년 1조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25일 CJ제일제당이케어푸드(Care Food) 메뉴의 병원 환자식 운영 결과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환자(988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 5명 중 4명이 향후 재취식 의사를 보였다. ◇ 환자 대상 설문조사..CJ케어푸드 10점 만점에 8점 받아 이번 설문은 988명 가운데 372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대상자는10대부터 70대까지 음식 제한이 적은 단순골절 환자부터 먹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중환자까지 다양했다. 메뉴는 원밀(One Meal)형 덮밥과 비빔밥 종류로, 돼지불고기 덮밥소스, 닭가슴살 찜닭소스, 마파두부 덮밥소스, 포크커리 덮밥소스, 강된장 비빔밥소스 다섯 가지가 제공됐다. 평가는 ‘음식 외관’, ‘먹었을 때 맛’, ‘씹었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가 미래 성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그 동안 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미뤄졌던 투자 계획을 확정지은 것이다. 신 회장의 진두지휘에 따라 롯데는 향후 5년 동안 총 5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계획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5년 간 7만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롯데에 따르면 투자 첫 해인 내년 약 12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유화사를 인수했던 2016년 투자금액인 11조 200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유통 부문은 온라인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화학 부문은한국과인도네시아, 미국에서 에틸렌 등 대규모 설비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는 그룹의 두축인 유통부문과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을거리를 발굴하는데 지속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최근 둔화됐던경영활동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미래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해외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유통업계의 하이브리드 매장이 뜨고 있다. 슈퍼마켓과 H&B(헬스앤뷰티)를 결합한 매장으로 식료품과 뷰티용품 쇼핑을 원스톱으로 이어갈 수 있다. 1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롯데슈퍼 with 롭스’가 강원도‘원주’에 문을 연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기업형 슈퍼마켓 1등 기업인 롯데슈퍼와 그룹사의 H&B 기업인 롭스(LOHB’s)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다. 이번 원주점은 기존 롯데슈퍼를 리뉴얼해 오는 19일 오픈한다.영업면적 582평 규모에 고객 편의시설인 100여대의 차량을 소화 가능한 주차장이 완비돼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7월 19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매장인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을 2~3개월 간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했다.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군과 레이아웃을 찾기 위해 여러 실험을 거쳤다.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을 6600여개에서 5500여개로 대폭 축소했다.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600여개를 신규 도입해 오픈한 이후 운영 상품과 포맷을 지속적으로 전환하며, '하이브리드형 매장'의 틀을 완성해 왔다. 실제로‘롯데슈퍼 with 롭스’ 1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회사원 강유림(가명·28)씨는 요즘 편의점 디저트 매력에 푹 빠져있다. 퇴근길이나 여유로운 주말 시간에 편의점에 들러 몇 가지 디저트를 골라, 향긋한 커피와 함께 즐기는 시간이 강씨에게는 고단했던 시간을 털어버리는 자기만의 힐링 타임이다.강씨는 “‘홈디저트족’란 말이 생길 정도로 집에서도 제대로 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라며 “퀄리티는 전문점 못지 않지만, 가격은 착해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편의점표 디저트 제품이 뜨고 있다. 식사 후 달콤한 제품으로 마무리를하는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저렴하면서 맛이 좋은 편의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최근디저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작지만확실한 행복인 ‘소확행(小確幸)‘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곳이 바로 ‘디저트’ 시장이다. 디저트 전문 카페에 이어 집에서 즐기는 '홈디저트족'이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편의점 업계가 수준 높은 맛과 비주얼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면서 편의점 디저트 열풍이 불게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가치소비’ 성향이 확산되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유럽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EU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독일 금융감독청과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유럽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유럽법인 설립 인가 획득으로 EU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법인은 유럽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되며, 10월중 영업을 시작한다. ‘EU지역 동일인 원칙(Single Passport Rule)’에 따라 EU소속 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 다른 EU국가에서는 간소화된 절차로 지점 신설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많은 한국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동유럽 지역의 진출이 용이해졌다. 우리은행 유럽법인은 EU지역의 한국기업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 등 신규 대출 영업, 현지 기업 신디케이션론 참여와 유로화 송금․중개 업무를 통해 우량 자산과 비이자이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취급 가능업무는 ▲기업금융 ▲투자금융 ▲수출입 금융 ▲외화송금센터업무 ▲리테일업무 등이며, 특히 기업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IB 업무 경험이 풍부한 국내직원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농심의 중국시장성공 비결은 제품과 마케팅의 '투트랙 전략'입니다" 농심은 자사의 중국시장 진출이 올해로 만 20년을 맞았다고 16일 밝혔다. 1999년 진출 첫 해 매출 700만 달러를 시작으로, 농심 중국법인은 올 상반기 매출 약 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20년 동안 40배 성장했다. 농심에 따르면 연말까지 2억 8000만 달러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누적매출도 상반기를 기점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심 해외법인 최초의 기록이다. 다른 산업과는 달리 식품의 경우자국 식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외국 식품업체들이 성공하기 힘들다. 하지만, 농심은 한국라면으로 20년 이상 성장을 이어왔다는 평이다. ◇ ‘한국 신라면 그대로’ → 매출 20년간 40배 성장 농심 관계자가 꼽은 성공비결은 ‘차별화된 제품’과 ‘현지화 된 마케팅’으로 요약된다. 일명 ‘투트랙 전략’이다. 신라면의 매운맛 그대로 중국시장에 내놓지만,광고나 마케팅 등은 철저하게 현지 문화와 트렌드를 우선시했다. 농심의 경우 오히려‘한국적인 것’이 중국에서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 신라면·너구리 등을 본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변호사 복덕방’으로 유명한 트러스트 부동산이 부산을 거점으로, 지역 서비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동산 중개·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러스트라이프스타일(대표 공승배)은 부산 동래지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부산 해운대, 3월 수원, 5월 용인 기흥에 기존 부산 남부에만 제공됐던 서비스 영역을 북부로 확장한 것. 대한민국 제2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부산 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거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동래지점은 ‘트러스트 부산 동래 부동산중개㈜(대표 김낙훈)’ 형태로 출범한다. 부산 동래구, 연제구, 금정구,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강서구 등이 서비스 대상 지역이다. 기존 부산 1호점이었던 해운대지점은 기존 해운대구, 남구, 수영구에서 동구, 사하구, 중구, 서구, 영도구, 기장군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김낙훈 대표는 공인중개사이자 부동산 경매 10년 경력의 전문가다. 부산 영산대 부동산학과 석사를 마치고 경매학원 강사로도 활동 중인 베테랑이어서 트러스트 부동산만의 중개·법률자문과 함께 가치컨설팅에도 강점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서비스 형태는 본점 ‘트러스트 부동산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신세계그룹이 오는 12월 ‘스타필드시티(Starfield City) 위례’를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역 상생형 쇼핑몰로 선보인다. 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오는 5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스타필드시티 상생 채용박람회’를 하남시와 함께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자주 등 신세계그룹 브랜드를 비롯해, 협력사인 비비안, 미니골드, 샘소나이트 등 스타필드시티 위례에 입점할 총 47개사가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시티 위례’를 통해 약 15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위례점을 지역 주민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상생형 쇼핑몰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입점 매장 중 상당 부분을 지역 점주나 지역 출신 매니저가 우선적으로 운영하게 한다. 또 ‘스타필드시티 위례’를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역 상생형 쇼핑몰로 만들 계획이다. 스타필드시티 위례 입점 매장의 약 40% 가량인 40여개 매장이 스타필드시티 상생 채용박람회를 통해 점주, 매니저, 스텝을 지역거주자로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이번 상생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는 약 200여명 규모의 지역 주민 중심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기업 부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호캉스(휴가를 호텔에서 즐기는 것) 트렌드에 맞춰,여성·1인·3인 전용 등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호텔 패키지가 선보이고 있다. 2일 서울신라호텔은 여성 고객을 위해 3인 전용 패키지 ‘어번 레이디스(Urban Ladies)’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객실과 야외수영장, 하루 네 번 식음이 제공되는 라운지가 포함된 올인원(All-in-one) 패키지다. ‘어번 레이디스’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3인)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3인) ▲실내 사우나(3인) ▲체련장·실내 수영장 혜택(3인) ▲신라 베어(1개) 로 구성된다. 해당 패키지는 도심 속에서 모임을 원하는 여성 3인 고객을 위해 준비됐다. 최고층인 23층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서울신라호텔이 꼽은 패키지의 매력 포인트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조식,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티, 해피 아워까지 하루 4번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된다. 23층 라운지에서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한 후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애프터눈 티 타임을, 저녁 6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이 10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는 보험업법상 100% 이상의 RBC비율을 유지해야만 하는데, MG손보는 오는 30일까지 RBC비율 100%를 넘기기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18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253.3%로 나타났다. 이 중 MG손보는 RBC비율 82.4%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기지 못했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의미하며, 요구자본은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뜻한다. MG손보의 경우 낮은 RBC비율로 인해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달 말까지 RBC비율 100%를 상회할 수 있는 수준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경영개선개획을 이행 중이다. 한편, 2분기 RBC비율(253.3%)은 전분기(249.9%) 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용자본이 2분기 중 투자영업이익 개선 등 당기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롯데그룹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되는 제4회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리했으며, 동북아시아 국가의 정상과 정·재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롯데에서는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충익 롯데상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황각규 부회장은 지난 11일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재하는 기업인 비즈니스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에는 국내외 30여 개 주요기업이 참석해 러시아 투자 및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 부회장은 “롯데를 포함한 한국기업들이 더 많은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 날 다이얼로그에는 롯데상사 최원보 법인장이 러시아 연해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장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롯데상사는 지난해 말 연해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 황각규 부회장과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직접 만났다. 10일 롯데에 따르면 황각규 부회장은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방한중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날 황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상호협력과 지원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면담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기간사업 투자,문화사업 확대,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 한층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정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했다. 이후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GRS 등 11개 계열사가 약 9000명의 고용의 창출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한-인니 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에서 양국 경제계간 투자 및 협력 강화에 앞장서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최근 롯데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