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나라에서도 ‘지속가능금융 행동 계획 및 로드맵’이 수립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환경이 지금보다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ESG기본법은 여당은 반대, 야당 모두는 찬성해 제정 취지와 법안의 수위 조절에 따라 제정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사장 김영호)은 29일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한 [제22대 총선 기획 : 대전환의 시대, ESG 정책토론회]에서 각 정당이 회신한 ESG 정책 질의 답변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이 토론회에 앞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순환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제기된 총 14개의 법·제도·정책에 대해 각 정당의 입장을 묻는 정책 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서를 받아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답변을 했고, 개혁신당은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정책 질의서를 보낸 시점 이후에 분당하거나 창당한 당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정책질의서에 회신을 한 모든 당은 ‘한국판 지속가능금융 행동 계획 및 로드맵 수립’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전국 봄꽃 축제 현장에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4월2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에 맞춰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행사 기간 약 350만명이 여의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임시중계기와 이동차량기지국을 추가로 배치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현장에 전담 인력을 배치,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여의도 봄꽃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개최되는 봄꽃 축제 행사에 맞춰 네트워크 사전 점검 및 장비 증설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봄꽃 개화를 맞아 고객들의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지역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28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습니다. 종근당홀딩스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879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23'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 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28일 시작했습니다. 29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으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등 갤럭시 AI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알림창의 안내에 따라 진행할 수 있으며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삼성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의 S·ZONE 등 전국 6900여 곳에서 갤럭시 AI가 업데이트된 실제 단말과 앱을 통해 AI 기능들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홍대, 대치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부문장(부사장급)> ▲전략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이상학(수석부사장) ▲마케팅부문장 겸 국내영업본부장 도학영 ▲생산부문장 겸 제조본부장 오치범 <본부장(전무급)> ◇전략부문 ▲지속경영본부장 김승택 ▲부동산사업본부장 박성식 ▲경영지원본부장 김태성 ▲IT본부장 정성헌 ◇마케팅부문 ▲해외사업단장 권민석 ▲NGP사업본부장 임왕섭 ▲마케팅본부장 윤영찬 ▲ 아태본부(CIC)사장 이정진(부사장급) ▲유라시아본부(CIC)사장 조재영 (부사장급) ◇생산부문 ▲SCM본부장 김정호 ▲R&D본부장 조성문 ▲아태생산본부장 송동옥 ▲유라시아생산본부장 임준한 ◇감사단 ▲감사단장 이승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박성수 신임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합니다.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끕니다. 이번에 선임된 박성수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합니다. 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았고 2011년부터 미국 법인장을 역임하다가 2015년에 나보타 사업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나보타본부와 글로벌 사업본부, 바이오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왔습니다. 박 대표는 특히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을 주도했으며 전세계 70개국에 진출하면서 재임기간 실적을 20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R&D와 글로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페루에서 국내 기업의 중남미 시장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9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달러(한화 약 6242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됩니다. 이번 수주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코리아'를 이뤄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쟁쟁한 경쟁국들을 제치고 이뤄냈다고 HD현대중공업 측은 전했습니다. 앞으로 페루 해군은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4척, 상륙함 2척 등을 추가 발주할 계획입니다. 오는 4월 예정된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HD현대중공업은 향후 15년간 페루 해군의 전력 증강을 위한 전략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기업 재도약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기업회생 최종 종결기업이 정상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심사 후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삼정KPMG는 정상기업으로 전환가능한 업체를 발굴·추천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회생종결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협약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제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기업 생존과 번영을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9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력판매마진 개선으로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난 23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판매마진이 커지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평균 전력판매 단가는 작년 말 수준에서 동결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했다"며 "반면 전력조달단가는 같은 기간 31.8% 하락하는 등 전력판매마진이 개선돼 턴어라운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조7150억원, 10조851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기요금이 유지되는 가운데 낮아진 에너지가격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산업부는 2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를 발표하면서 원칙적으로는 2.5원/kwh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분기별 조정단가의 상한선인 +5원/kwh을 유지했다"며 "국제 에너지가격 및 물가상승률이 안정화되면서 높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9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더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화콘덴서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 늘어난 681억원, 67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며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예상 시점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예상 시점 등이 이연되고 있다"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IT향·범용 MLCC 수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교적 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바일향 MLCC 노출도가 낮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 47% 늘어난 3071억원, 347억원으로 추정된다. 전장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되며 전방 시장 고성장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 시 전방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사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MLCC 등 수동부품의 대당…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9일 S-Oil에 대해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Oil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9조70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4768억원으로 같은 기간 7.5% 줄어들지만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 예상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771억원 개선된 265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윤활유 판가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로 윤활 부문 영업이익은 17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941.5% 늘어난 9조2910억원, 3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며 정제마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2분기 아시아 지역 내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가동률 하락 및 러시아 휘발유 수출 금지 조치로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견조했던 수요 흐름이 계절적 성수기로 이어지며 상반기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새로운 놀이기구가 들어섭니다. 레고랜드 닌자고 월드에 2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에 선보입니다. 저학년 이상 방문객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비판에 직면한 레고랜드가 신규 라이드와 콘텐츠 다각화로 이용객 확대에 나섭니다. 레고랜드는 지난 27일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즌별 특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29일 정식 오픈하는 레고랜드는 봄 축제 콘셉트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시작으로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 겨울 시즌 메리 브릭스마스 등 계절별 다양한 테마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날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에는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가 참석해 아이들과 레고 시삽식을 진행했습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내 닌자고 월드에 위치하게 될 신규 놀이기구 건설에 약 2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내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입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위치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로 운영 3년차를 맞았습니다. 전 세계 10번째 레고랜드 리조트입니다.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7개의 테마 구역에서 약 40개의 놀이기구를 선보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1월 KT[030200]가 5G 저가 요금제를 출시한 데에 이어 27일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이로써 이통3사가 모두 3만원대 5G 요금제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KT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4GB 요금제 '5G 슬림 4GB'와 월 5만원에 데이터 10GB인 '5G 슬림 10GB', 월 5만8000원에 데이터 21GB인 '5G 슬림 21GB' 등 요금제를 출시하며 저가 5G 요금제 시장에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29일부터는 선택약정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 요금제와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요금제를 28일 선보였습니다. 기존 중저가 요금제였던 월 4만9000원 '베이직' 요금제는 8GB에서 11GB로, 월 5만5000원 '슬림' 요금제는 11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습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2만7000원에 이용 가능한 '다이렉트 5G 27' 상품이 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민의힘으로 파견된 박광 수석전문위원이 금융위원회로 복귀해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맡습니다. 금융위는 28일 박광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임명하는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FIU는 범죄자금 세탁행위와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위 소속기관입니다. 박광 신임 FIU 원장은 1968년생으로 조선대부속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행정고시(38회)로 공직입문해 금융위에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금융소비자과장, FIU 기획행정실장, 은행과장을 거쳐 구조개선정책관, 기획조정관, 금융소비자국장으로 일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8일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이사회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가 여성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카카오뱅크가 혁신금융서비스 확대과정에서 시장파괴적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경영 융합적 관점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에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새로 합류합니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황인산·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 결정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습니다. 결산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입니다. 전년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주주의 배당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