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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2조 민생금융안 1월부터 집행…은행 국민과 동행”

Friday, December 29, 2023, 18:12:06 크게보기

[2024 신년사]
경제방파제로서 건전성·유동성 엄격히 관리
전통적 영업방식에 의한 은행 성장시대 종식
고객 중심 변화 함께 상생 노력 잊지 말아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2024년 은행 경영원칙으로 경제방파제로서 기본, 고객중심 변화, 지속가능한 상생을 제안했습니다.


조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은행은 위기시 경제의 방파제로 충격을 흡수하고 질서있는 구조조정을 지원해 경제생태계에 재기의 씨앗을 뿌리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이 방파제로서 기본을 다하려면 건전성과 유동성을 더욱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며 "비오는 날 고객과 우산을 함께 쓰고 걸어나갈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최근 은행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역대 최대 규모의 '2조원+α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언급하면서 "다음달부터 지원방안을 실제 집행해 민생경제에 따스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은행이 국민과 동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금융과 비금융 융합, 인공지능(AI),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다양한 노력을 고객 중심으로 새롭게 추진해 가자"며 "은행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완전판매·적합성·적정성 원칙 등을 중심에 둬 소비자보호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올 한해 아쉬움과 함께 은행 성장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 회장은 "국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580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책임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민생금융 지원방안도 발표한 바 있다"며 "상생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국민들 보기에 부족했던 점이 있었고 소비자보호 측면에서도 개선과제가 발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회장은 "은행의 성장세는 민간부채 누증과 초저출산 사회 진입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일시적 현상이 아니며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정체되기 시작했다"며 "은행이 전통적 영업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가 이미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민생경제 역시 어려워지는 만큼 은행과 우리 사회가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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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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