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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신규 사업 안 한다”...삼성물산, 탈석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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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16:10:58

기후변화 대응·친환경 경영 취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물산이 글로벌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석탄과 관련한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물산은 27일 이사회에서 석탄 관련 투자, 시공, 트레이딩의 신규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완공∙계약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재 시공 중인 강릉안인화력 발전소와 이번에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 발전소에는 국제기준 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이 적용됩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앞으로 석탄화력 발전 관련 사업에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상사부문의 석탄 트레이딩은 기존에 계약된 건은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되, 계약이 끝나는 대로 철수합니다. 대신 삼성물산은 주력사업인 LNG 복합화력 및 저장 시설, 신재생 에너지(풍력/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 같은 방침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겁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 발전사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 정부간 관계, 고객/파트너 신뢰, 건설 기술력 등을 검토해 사업 참여 의견을 제시하고 지난 23일 전사적인 탈석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한 바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자원사용의 효율성을 높혀 순환경제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며 “친환경 제품·서비스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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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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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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