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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후 UP & DOWN]“LG에너지솔루션, 긴호흡으로 ESS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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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02, 2025, 08:11:00

증권사들 "ESS 성장잠재력 확인"...목표가 상향조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증권사들이 LG에너지솔루션 실적발표 후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향후 ESS부문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전지부문의 단기적인 어려움보다 ESS부문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하자는 분위기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0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6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AMPC(첨단제조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358원입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1일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및 ESS/원통형의 매출반등으로 실적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4분기에는 GM향 출하 부진에도 대부분 사업부의 Top line이 증가기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높여 제시했습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자동차전지부문은 미국/유럽향 출하가 모두 감소했으며, 보상금을 제외하면 적자폭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ESS 부문은 지난 5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 미국 LFP ESS 공장의 생산이 확대되며 약 1GWh를 출하한 것으로 보이고 소형전지 부문은 테슬라의 유럽/중국의 신차 수요에 힘입어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습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5조9000억원, 영업적자 1513억원(AMPC 제외시 영업적자 4922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자동차전지부문은 10월 미국 EV 보조금 폐지로 인해 얼티엄셀즈 출하가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ESS 부문은 미국 LFP 공장 램프업 확대와 3분기 이연된 물량 반영으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비자 이슈로 인한 공장가동 중단 및 초기 램프업에 비용부담으로 862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AMPC는 ESS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EV 판매 둔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소형전지는 테슬라의 견조한 수요로 인해 출하랑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높이고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는 400조원(2분기 390조 원)으로 2년만에 반등하며,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일부 EV 프로젝트 취소 사례가 존재하지만, ESS 및 46-Series 전지 수요가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미국 EV 보조금 일몰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작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미국 완성차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 ESS/원통형 전지 판매확대와 유럽 EV시장 회복을 통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6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북미 EV 수요부진으로 주요 고객들의 보수적인 재고관리가 예상되는 만큼 내년 1분기까지 EV 실적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며 그에 따라 내년 실적전망치는 추가 하향조정이 필요하다"면서도 "2027년 실적은 ESS 판매 확대로 상향조정이 예상돼 단기 EV부진보다는 중장기 ESS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 ESS Capa는 ‘26년말 30GWh이상 → ‘27년말 77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ESS의 이익비중은 ‘26년 51%, 27년 45%로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주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440억원 적자를 예상했습니다.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제외한 영업손실은 4720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56만원으로 높이고 "EV용 배터리는 미국수요 둔화로 눈높이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 "ESS용은 북미수요 강세(24년 60GWh→28년 150GWh) 및 공급족으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0월 이후 주가급등에도 탈중국 니즈 강화속 ESS 수요 호조의 가장 큰 수혜를 감안하면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55만9000원으로 높이고 "지난 2분기 첫 미국 현지공장에서 ESS 배터리 생산이 시작되며, 실적 흐름상 중요한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그 덕분에 지난 7월 2년만의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과 함께 투자의견 역시 상향할 수 있었다. 그때 확인했던 ESS 성장의 논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 "특히 현재 실적 컨센서스는 전기차의 부진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는데다, 고객사들(테슬라, GM 현대차 등)의 상황이 타 OEM 대비 양호해 향후 전기차에서 실적쇼크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배터리 관련 기업들 중 유일하게 2026년 잉여현금흐름 플러스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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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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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KT, 영업익 53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3분기 실적] KT, 영업익 53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2025.11.07 10:46:3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조12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453억원으로 16.2% 늘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 반영 등이 주효했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무선 사업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이 2.3% 늘었으며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메시징과 기업인터넷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AI·IT 매출은 일부 사업의 구조개선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최근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산업별 맞춤형 AX 로드맵을 컨설팅하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습니다. 이곳은 양사 AX 전문 인력이 협업해 B2B 고객이 AX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산업별 맞춤형 지원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AI,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가산 AIDC 완공으로 신규 데이터센터가 확보되면서 DC 및 클라우드 사업 모두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KT에스테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숙박 수요 회복과 신규 호텔 개관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편수 감소로 매출이 줄었습니다. 케이뱅크의 9월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0만명 늘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증가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의 후속 조치로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으며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공개 모집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임을 포기한 상황입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 전문기관 추천·공개 모집·주주 추천(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사내 후보 등 경로를 통해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고 주주총회에 추천하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최종 선임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보호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는 동시에 정보보호 체계와 네트워크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통신 본업과 AX 사업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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