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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AI노트] 움직이는 AI 온다…산업 혁신의 새 물결 ‘피지컬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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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09, 2025, 09:11:00

데이터에서 현실로…산업 현장 속으로 들어온 AI
엔비디아, 피지컬 AI 플랫폼 '코스모스' 1월 발표
국내 기업들도 잇따라 피지컬 AI 개발·투자 가속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화면 속의 AI가 이제 현실로 옮겨와 움직이고 물리적인 형태를 갖추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단순 데이터 처리형 AI에서 벗어나 실제 세계에서 몸을 가진 '피지컬 AI'가 등장한 것입니다.

 

피지컬 AI는 센서·로봇·자율시스템이 결합된 형태로 현실의 물리적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를 뜻합니다. 부품의 방향을 인식해 자동으로 조립하는 로봇, 주변 환경을 판단해 주행하는 자율차 등이 피지컬 AI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AI는 주로 텍스트·이미지·언어 영역에 머물렀지만 피지컬 AI는 현실의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젠슨 황 "로봇과 AI가 만나 '붐' 일으키는 순간이 지금"

 

피지컬 AI는 제조, 인프라, 로봇 등 실제 산업 현장과 밀접한 분야들에 적용할 수 있기에 산업 현장을 구조적으로 뒤바꿀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us에 의하면 피지컬 AI(엔보디드 AI 포함) 시장은 2024년 25억달러에서 2034년 107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급성장 중인 AI 시장에서도 피지컬 AI 시장은 그중에서도 고성장 유망 분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AI 산업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도 피지컬 AI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는 모습입니다.

 

올해 1월 8년 만에 CES 기조연설에 등장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차세대 트렌드로 로봇을 지목하며 로봇과 자율주행차의 개발 가속을 위한 신규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은 기조연설에서 "2년 전 AI의 '아이폰 모먼트'가 시작된 것처럼 로봇 산업이 AI와 만나 '붐'을 일으키는 순간이 지금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크리스 펜로즈 엔비디아 부사장도 지난 5일 SK텔레콤[017670] 뉴스룸 인터뷰에서 "향후 피지컬 AI가 제조, 자동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간의 역량을 확장하는 새로운 산업 혁신 시대를 열 것"이라며 "앞으로는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가 도약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기업도 피지컬 AI 투자 가속…'AI 팩토리' 시대 준비

 

피지컬 AI는 산업 구조 혁신에 있어 핵심적인 '넥스트 레벨' 기술로 평가받고 있기에 국내 주요 기업들도 피지컬 AI 개발을 위해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AI가 생산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공정 조건을 스스로 조정하는 체계 구축에 나섰으며 반도체 공정에 지능형 제조 플랫폼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GPU 5만대 이상을 도입해 AI 팩토리 확충에 나섰습니다.

 

또한, 로봇 기술 강화를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도 했습니다.

 

SK그룹 역시 반도체 공정의 효율화를 위해 피지컬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 가동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본격적으로 피지컬 AI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와 함께 5만대 이상의 GPU를 도입하고 AI 팩토리를 구축합니다.

 

LG전자[066570]는 엔비디아의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모델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LG AI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휴머노이드 로봇 '케이팩스(KAPEX)' 공동 개발을 병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AI 팩토리 구축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는 정부의 '독자AI 기초모형' 과제로 '피지컬 AI' 전용 모델을 만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CEO는 지난 6일 네이버 개발자 행사 '단25(DAN25)'에서 "정부의 독자 AI모델 과제로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하이퍼클로바X 옴니'를 개발 중"이라며 "오는 12월 예정된 1차 평가 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다아의 GPU 6만장을 기반으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대규모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또한, 로봇 제조사가 아님에도 네이버는 다양한 로봇 폼팩터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네이버랩스는 현재 ▲자율이동로봇 '루키'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가로'와 '세로' ▲무인 자율주행 셔틀 '알트비' 등 모델을 보유 중이며 1m 높이의 휴머노이드 폼팩터로 '루키2'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제조·로봇 강국인 한국은 피지컬 AI가 산업 경쟁력 재도약의 핵심"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AI 산업이 이미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지 오래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지만 피지컬 AI라는 새롭게 떠오르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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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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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입사’ 김규영 HS효성 전 부회장 회장 선임…샐러리맨 신화 썼다

‘72년 입사’ 김규영 HS효성 전 부회장 회장 선임…샐러리맨 신화 썼다

2025.12.09 15:12:4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S효성이 김규영 회장 선임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9일 단행했습니다. HS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을 HS효성그룹의 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송성진 트랜스월드 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 2명을 선임하는 등 총 10명의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김 전 부회장의 회장 선임에 대해 회사는"'HS효성 가족들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누구든 역량을 갖추면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조현상 부회장의 평소 지론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에서는 집단지성을 비전으로 제시해 온 조 부회장이 "오너가 아니어도 가치를 극대화하는 준비된 리더가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 그것이 곧 가치경영이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사는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을 이끌어 갈 인재, ▲실적주의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인사, ▲다양성에 기초한 인재 발굴 및 육성이라는 발탁 기준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특히, 김규영 HS효성 회장 선임은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을 대표하는 인사로 재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0여 년간 효성그룹을 지켜오며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김규영 회장은 1972년 효성그룹의 모태기업인 동양나이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안양공장장, 중국 총괄 사장, 효성그룹 CTO 및 기술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스판덱스 개발을 포함한 섬유기술 확립과 기술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2017년부터 8년간 효성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송성진 부사장은 현대 경영의 중요한 화두인 공급망 안정화와 물류사업을 도맡아 HS효성그룹의 도약에 기여한 공로로 승진했습니다. 양정규 부사장은 HS효성의 주요 사업군 중 하나인 AI/DX 사업을 선도하며 다년간 실적을 주도했고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HS효성그룹의 AI/DX 사업 부문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기획관리 부문에서는 박창범 상무보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습니다. 박 상무보는 오랜 기간 인재 육성, 조직문화 개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조직의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온 실력파 인사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규 여성 임원으로는 정유조 상무보가 발탁됐습니다. 정 상무보는 효성그룹 공채 출신으로 경영기획팀, ESG경영팀, 신사업팀 등을 거친 기획통이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워킹맘'과 '2024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HS효성첨단소재의 신사업팀장으로서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해 왔습니다. HS효성은 그간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 임원인 전유숙 상무를 발탁한 데 이어, 여성 임원을 꾸준히 발탁하고, 테리 스와너(Terry Swanner)를 그룹 최초의 외국인 임원으로 임명하는 등 인사의 다양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HS효성 관계자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HS효성그룹은 새로운 진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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