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정부와 공공부문의 생산적금융 확대기조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통합형 '기후패키지금융'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탄소배출권 거래 기반의 대출(전환금융)과 금융지원(금리우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기후금융 모델로 핵심자회사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공동협업을 통해 운영됩니다. 향후 5년동안 총 108조원 규모로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 핵심축이자 생산적금융의 대표적 후속사업이기도 합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매매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과 탄소배출권 위탁매매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대출(전환금융)을 받는 때 금리우대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모델입니다.
2015년 시작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은 국내 800여개 탄소배출권 의무할당기업이 한국거래소(KRX)에 회원가입한 뒤 할당받은 탄소매출권 중 실제 사용한 탄소배출량과 비교하고 그 과부족에 대해 KRX에서 직접 거래해 왔습니다.
그러다 정부가 2024년 1월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거래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기금·은행·보험 등 제3자의 시장참여를 허용하며 시장참여자 거래편의를 위해 배출권거래 중개회사 요건을 신설합니다.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탄소배출권 시장활성화와 증권사 위탁거래체계를 정착하고자 NH투자증권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했고 NH투자증권은 관련 시스템 설계·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을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게 된 것입니다. NH투자증권은 기업보유 탄소배출권을 양도담보운전자금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금융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신청을 추진해 제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NH투자증권은 위탁매매시스템을 통해 기업 및 제3자의 거래편의를 돕는 동시에 국가 NDC(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개시는 배출권시장 활성화의 핵심적인 전환점이자 중요한 인프라 구축"이라며 "기업보유 배출권을 전략적 자산군으로 확장하고 은행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적금융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전환금융과 금리우대로 기업이 친환경투자를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비용구조로 하도록 돕겠다"며 "현장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생산적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축으로 하는 이번 금융패키지는 국내 기후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선도적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기업·은행·증권의 다층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산업계 전환금융 부담을 경감하면서 생산적금융의 지평을 한층 더 확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10월 이찬우 회장이 주관하는 전사적 차원의 '생산적금융활성화TF'를 신설하고 이달초 'NH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증권 IMA(종합투자계좌·Investment Management Account)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과 농업·농식품기업 투자를 확대하는 모험자본·에쿼티 분과(15조원), 첨단전략산업·지역특화산업·창업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성장지원대출을 확대하는 투·융자 분과(68조원), 국민성장펀드 분과(10조원) 등 생산적금융에 93조원, 포용금융에 15조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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